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중기부, 방역‧비대면 분야 R&D 성과기업과 간담회 개최

기사입력 : 2020년05월04일 14:00

최종수정 : 2020년05월04일 14:00

방역·진단분야 5개사, 비대면 분야 3개사 참석‧성과 공유
참석 기업, 제품 사업화 성과 확산 위한 정부 지원 요청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중소·벤처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개최, 코로나 이후 급격한 환경변화에 따른 중소벤처기업의 역할과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그간 중기부 R&D를 통해 기술역량을 축적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는 방역・진단분야 5개사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비대면 분야 3개사가 참석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간담회는 바이오 진단분야 전문가인 김수옥 진매트릭스 대표가 '포스트 코로나 전망과 중소벤처의 대응 방향'을 발제 후, 성과 공유와 제품 시연, 애로사항 청취, 해소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했다.

우선 축적된 기술력으로 신속한 대응을 통해 방역물품 분야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주도하고 있는 유망 중소벤처들이 함께했다.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인공호흡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 생산하며 20년간 외길을 걸어 온 김종철 멕아이씨에스 대표는 고(故) 이민화 회장이 창업한 메디슨에서 연구수석을 역임한 의료기기 개발 통이다.

지난달 미국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국 정부와 수백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그간 연구로 축적된 기술력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또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개발에 착수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음압캐리어의 국산화에 성공한 웃샘의 이명식 대표는 최근 지자체와 소방방재청, 일선 보건소에 음압캐리어 500여 대를 공급하는 등 전략물자로서 방역물품 개발 생산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정확도가 높은 디지털 기반 바이러스 정량검출기(리얼타임 PCR)를 개발해 유럽 인증(CE-IVD)을 획득한 옵토레인의 이도영 대표, 플라즈마 바이오 살균기를 개발해 의료기관과 구급 차량에 공급한 다우코리아의 배준형 대표, 대기업에서의 백신 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감염병 백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인테라의 최덕영 대표가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또 코로나로 인해 급변하는 사회 환경 변화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고 있는 비대면 분야 유망 중소벤처들도 함께 했다.

김용국 링크플로우 대표는 360도 VR 전송이 가능한 웨어러블 카메라를 개발, 중국 우한의 코로나 병상에서 의료진이 원격 환자 회진에 사용해 비대면 솔루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재현 살린 대표는 VR을 이용한 교육용 증강현실 플랫폼을 개발해 일본 소프트뱅크의 Innovation Program VR 부분에 선정됐다.

이원용 테크하임 대표는 진단 장치로 촬영한 영상을 디지털로 전송해 원거리에서 신속하게 판독·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국 의료기관에 공급 중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벤처투자기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23 kilroy023@newspim.com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기술개발 제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직접 시연해보면서 제품의 기술 및 성과를 확인했다.

이어서 참여기업 대표들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제품이 사업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후속 R&D, 스마트공장, 양산자금, 수출 등 정책 지원과 질병관리본부 등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비축 및 제품 구매를 요청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올해부터 중기부는 기술개발 우수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해 공공기관이 수의계약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며, K바이오, 브랜드-K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외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는 등 유망한 R&D 기업이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디지털경제로의 급격한 변화는 도전정신과 신속한 적응력을 DNA로 탑재한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주인공으로 도약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