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몰·기부 웨딩이 대세…코로나가 바꾼 스타 결혼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연예인들의 결혼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올봄 결혼을 앞둔 스타들은 연이어 식을 연기하거나 최소화했다. 최근에는 결혼식 대신 기부를 선택,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기부 웨딩'까지 등장했다. 

소지섭은 지난 7일 소속사 피프티원케이를 통해 OGN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은정과 결혼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5월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이날 혼인 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결혼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러졌다.

부부가 된 배우 소지섭(왼쪽)과 조은정 [사진=뉴스핌DB·조은정 페이스북]

신혼여행도 연기했다. 대신 소지섭은 굿네이버스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의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 지원에 사용된다. 굿네이버스 고액기부모임 더네이버스클럽 회원인 소지섭은 지난달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억원을 쾌척한 바 있다. 

이달 말 새 신부가 되는 방송인 최희도 '기부웨딩'에 동참했다. 최희는 올초 결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4월 말로 결혼을 한 차례 미뤘다. 하지만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간소하게 결혼식을 치르기로 했다. 피로연, 신혼여행 등을 생략하면서 국제어린이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생계비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최희는 "많은 분이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결혼 소식을 전하게 돼 조심스러운 마음"이라며 "그동안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멋진 결혼식' 보다 더 의미 있는 곳에 감사함을 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방송인 최희(왼쪽)와 연상은 전 아나운서 [사진=샌드박스네트워크·연상은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에 앞서 지난 5일 결혼식을 올린 연상은 전 아나운서는 스몰 웨딩을 올렸다. 예식에는 가족, 친지만 참여했고 해외로 예정했던 신혼여행도 미뤘다. 연 아나운서는 결혼식에 앞서 "시국이 시국인지라 아주 작은 결혼식을 하기로 했다. 너무 속상하지만 부디 이해해달라. 이 역병이 끝나면 꼭 인사드리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 밖에도 배우 김보미와 발레리노 윤전일은 오는 26일 예정이던 결혼식을 하객과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6월 7일로 연기했다. 5월 2일 결혼을 앞뒀던 개그맨 박성광과 배우 출신 이솔이는 식을 8월 15일로 미뤘다.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동반 출연 중인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도 결혼식을 26일에서 8월 29일로 연기했다. 개그맨 여윤정, 홍가람은 5월 2일에서 9월 26일로 늦췄다.

한 연예 관계자는 "아무래도 연예인 결혼식은 비연예인보다 하객도 많고 취재진도 몰려든다. 그러니 대부분이 미루거나 최대한 조용히 진행할 수밖에 없다. 스몰 웨딩의 경우 오래전부터 붐이 일었다. 하지만 유행이라서 따라 할 뿐 살펴보면 호화스럽긴 마찬가지였다. 반면 지금은 코로나19로 진짜 스몰 웨딩이 이뤄지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