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국립기상과학원이 연구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2과 4부 1팀'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행정안전부와 기상청은 8일 미세먼지와 이상기후에 따른 국지적 재난을 지원하는 실용적 연구를 위해 국립기상과학원 조직개편을 지난 1일자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국립기상과학원은 기존 '6과 2팀'에서 '2과 4부 1팀' 체제로 재편성된다. 연구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2과는 연구운영지원과와 연구기획재정과로 구성됐다.
4부는 현업운영개발부, 미래기반연구부, 융합기술연구부, 재해기상연구부로 연구에 집중한다. 각 연구부는 연구 과제별로 구성과 해체가 유연한 '팀제'로 운영된다.
연구부 부장은 국립기상과학원의 기상연구관을 대상으로 2년마다 공모하는 경쟁체제로 운영될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이상기후의 강도 및 빈도 증가에 따른 선제적 연구 수행과 4차 산업혁명에 의한 기상기술의 환경변화를 고려해 연구개발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정부 조직관리 혁신의 일환"이라며 "연구조직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단행됐다"고 했다.
이어 "이를 통해 국민이 만족할 만한 기상서비스를 도출하기 위한 선제적 연구는 물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기상기술까지 발전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akj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