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전기차·주택건설·태양광...새 먹거리로 눈 돌리는 유통街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롯데쇼핑, 이달 27일 주총 열고 주택 건설·전자금융업 추가
이마트는 전기 사업, CU는 태양광 발전업 등 9개 사업목적 더해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코로나19 충격과 내수 침체로 인해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유통업계가 새로운 먹거리 찾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유통공룡인 이마트와 롯데쇼핑은 올해 주주총회 안건으로 신사업 진출을 위한 정관 변경안을 상정했다. 이마트는 전기차 사업, 롯데쇼핑은 마트와 슈퍼마켓 부지를 활용한 주택 건설과 전자금융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편의점 CU를 운영 중인 BGF리테일도 사업 다각화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오는 27일 열리는 주총에서 주택 건설과 전자금융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롯데쇼핑이 주택건설 사업을 정관에 추가하는 것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첨단지구에 있는 롯데슈퍼 부지에 주상복합 건물을 건립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 현재 롯데쇼핑 슈퍼사업부는 해당 부지에 39층 규모의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첨단' 건립을 추진 중이다.

강희태 신임 유통 BU장[사진=롯데그룹]

해당 부지에는 롯데슈퍼 건물만 존재하는데, 힐스테이트 첨단은 종합 상가에 더해 315가구 규모의 아파트까지 갖춘 주상복합 건물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오프라인 점포 구조조정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롯데쇼핑은 향후 3년간 백화점·마트·슈퍼마켓 등 700여개 점포 가운데 200개 점포를 정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향후 폐점하는 점포 부지를 활용한 부동산 개발사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조치라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전자금융업은 다음달 말 롯데쇼핑 7개 유통계열사가 선보이는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ON) 운영과 관련이 있다. 기존에는 전자지급 결제대행서비스(PG) 등은 외부업체에 맡겨 왔는데, 앞으로 롯데쇼핑이 직접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외부업체에 지급하던 수수료 지출도 줄일 수 있고 서비스 질도 개선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롯데쇼핑의 최대 경쟁사인 이마트는 전기 사업 진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실제 이마트는 오는 25일 열리는 주총에 전기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전기 사업 중에서도 전기차 충전소 사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마트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사진=이마트]

그동안 이마트는 협력업체를 통해 전국 점포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해 오고 있다. 운영은 협력업체가 맡고 이마트는 주차장 공간을 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구조다. 이번 정관 변경은 전기차 충전소 사업권을 따내 직접 운영하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국 이마트 점포 주차장에 500기 정도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돼 있다"며 "기존에는 협력업체에 공간을 임대하는 정도였다. 전기차 충전소 사업권을 획득해 직접 운영하기 위해서는 정관을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신성장 동력 발굴에 적극적이다. 오는 25일 주총을 통해 추가하는 사업목적만 9개에 달한다.

이번 주총에서 처리될 정관 변경 안건은 국내외 편의점 개발 및 연쇄화 사업 일체부터 태양력 발전업, 의약품·의료용품·의료기기 도·소매업, 브랜드·지적재산권 라인센스업, 시장조사·경영자문 및 컨설팅,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등이다.

우선 올해 정관에서 '국내외 편의점 개발 및 연쇄화 사업 일체'를 사업목적에 추가한 것은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 상반기 중 베트남 1호점 개점을 위한 사전 조치라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편의점 CU는 마스터프랜차이즈 형태로 해외에 수출된다. 마스터프랜차이즈는 브랜드 사용권을 주고 로열티를 받는 사업 모델이다.

BGF 진천 중앙물류센터 전경[사진=BGF리테일]

태양광 발전업은 충북 진천에 있는 통합물류센터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여기서 나온 전력을 판매해 부가 수익을 얻기 위해 사업목적을 추가한다. 이 외에도 앞으로 편의점에서 취급할 수 잇는 안전상비의약품 품목이 확대될 것을 대비해 '의약품·의료용품·의료기기 도·소매업'도 이번 주총 안건으로 상정됐다.

이처럼 유통 대기업들이 새로운 먹거리에 눈을 돌리는 것은 실적 악화 탓이다. 이마트와 롯데쇼핑은 지난해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7.4% 감소했고 롯데쇼핑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3% 줄었다. 반면 BGF리테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7% 증가한 1966억원으로 나름 선방했지만 국내 신규 출점이 막히면서 저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 침체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국내 유통 기업들이 기존 오프라인 점포 사업전략으로 버티기 어려워진 게 사실"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사업에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