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윤영석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양산 갑구)은 양산시와 함께 상북면에 동남권 국립체험교육나눔숲 조성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립체험교육나눔숲[사진=윤영석 의원] |
양산에 체험교육나눔숲(이하 나눔숲)이 조성될 경우 경남도 내 첫번째 산림복지시설이 탄생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경남도에 국립 산림복지시설이 전무했던 실정을 고려하면 동남권 산림복지시설 조성은 향후 경남지역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석을 마련하는 의미가 있다.
나눔숲은 이미 타당성 조사를 통해 경관(44점), 위치(18점), 수계(28점), 휴양유발(13점), 개발여건(30점)으로 총 133점을 받았으며, 종합의견으로 적정함을 인정받은 사업이다.
양산시 상북면 소석리 일대 4필지에 약 219ha(약 66만평) 규모로 조성될 계획인 나눔숲은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김해시 등 대도시와 인접해 있고 남동쪽으로는 천성산과 북서쪽으로는 영축산이 연결되어 있다.
또 인근에 통도사 및 내원사가 있고 동쪽으로는 천성산과 화엄벌 억새밭이 위치해 있어 최적의 입지 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사업비 200억원으로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3년 까지 약 4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나눔숲에는 산림교육시설(전시시설, 행정동, 강당동 등), 숲치유원(숙박시설 포함), 산림치유정원, 숲속교실, 탐방로 등이 조성된다.
지난 2019년 7월에 양산시가 경상남도에 유치 건의 후 경남도가 산림청에 조성 건의를 완료한 상태다. 오는 7월까지 기본구상 및 휴양림 지정‧고시 등이 완료되면 내년에 설계용역을 마친 후 사업시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은 양산시가 진입도로, 상수도 등 기반공사 추진 및 업무지원을 맡고, 경남도가 사업추진 관련 인‧허가 업무지원을 하게 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기본구상, 설계, 토목, 건축 등 사업시행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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