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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버텨낸 2%대 물가…중동전 유가 급등에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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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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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과 이스라엘이 03일 이란에 합동 공습을 단행했다.
  •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환율이 1460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 정부가 김민석 총리 주재로 매일 중동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한국 경제 물가 타격을 우려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부, 중동 상황점검 긴급 관계장관회의 매일 개최
이란 공습에 '저유가-저물가' 기조 유지 어려워
트럼프 美 대통령 "4주 이상 전쟁 지속 능력 있어"
안전자산 일제히 강세도 돌아서…수입 물가에 악영향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합동 공습을 단행한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현실화되면서 한국 경제의 물가 방어 구조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하반기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의 '고환율'을 버텨내면서도 2%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은 '국제유가 하락'이었기 때문이다. 지정학적 불확실성 여파로 고물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3일 정부에 따르면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중동 상황점검 긴급 관계장관회의'가 매일 개최될 예정이다. 중동지역 원유의 주요 수송경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국제 유가가 출렁이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인턴기자 = 이란-이스라엘 간 긴장이 고조된 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환전소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상승된 달러/원 환율이 나오는 전광판 앞으로 기다리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넘게 급등하며 1,460원대 중반까지 올라섰다. 2026.03.03 kunjoo@newspim.com

실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대대적으로 공습했다는 소식에 유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3% 급등한 배럴당 82.37달러를 기록했다. 종가는 6.7% 상승한 77.74달러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6.3%(4.21달러) 급등한 배럴당 71.23달러에 거래됐다. WTI 선물 가격은 한때 12% 급등하기도 했다. 전쟁이 장기화 될 경우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문제는 이번 공습으로 '저유가-저물가' 기조를 더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됐다는 점에 있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이 1400원 후반대까지 치솟았지만, 저유가 영향으로 물가는 2%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로 2022년(5.1%) 이후 꾸준히 하락해 왔다.

한국은행도 지난해 물가 안정 요인으로 유가 하락을 꼽았다. 올해 경제전망에서도 국제유가를 배럴당 64달러로 전제하고, 물가 상승률을 2.2%로 예상했다.

하지만 중동에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한국 산업 구조상 이 같은 전쟁 양상이 장기화될 경우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산업계의 중론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국내 원유 도입량의 70.7%, LNG의 20.4%를 중동에서 들여온다. 해당 물량 대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야 하는 구조로 직접적 영향을 받는다.

2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는 테헤란의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글로벌 투자은행(IB) 도이치뱅크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시 한국과 일본이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양국의 중동산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도이치뱅크는 한국의 비축량을 천연가스 약 52일분, 원유 60~70일분으로 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 "처음에는 4~5주 동안 전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 이상 지속돼도 전쟁을 지속할 능력이 있다"며 전쟁 기간의 장기화 가능성도 내비쳤다.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면 원유·LNG 공급 차질은 전력 생산 비용과 제조업 원가를 동시에 자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국제유가 10% 상승 시 국내 수출은 0.39% 감소, 수입은 2.68% 증가해 무역수지가 동시에 악화될 우려가 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로 금, 엔화 등 안전자산도 일제히 강세로 돌아서면서 원·달러 환율 불안까지 겹쳐 수입 물가가 불안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종덕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무역통상안보실장은 "미국의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로 집중될지 여부 등 향후 방향성은 전쟁 향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다만 이 같은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물가에 끼치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운송비용 상승 등 수입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불안전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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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년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표결은 12대 0 만장일치였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FOMC는 성명에서 "오늘의 정책 조치는 위원회의 2% 목표로 더 빠르게 돌아가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물가가 목표치로 내려오는 데 더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이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워시 "성장은 높고, 문제는 물가"…추가 인상 무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판단부터 정리했다. 그는 "최근 몇 주만 놓고 봐도 광범위하게 정의한 지표들이 경제가 실제로 강해졌음을 말해준다"며 "기저 성장세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물가"라며 "물가 안정은 5년 반 넘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표를 두고는 "6개월 기준으로든 12개월 기준으로든 3%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항목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말했다. 7월 동결 이후 무엇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세 가지를 들었다. 경제가 강해졌고, 올여름 물가 흐름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판단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워시 의장은 "이 세 가지가 오늘의 확고한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9.17 mj72284@newspim.com 이날 연준은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뒀다. 워시 의장은 현재 금리가 긴축적이냐는 질문에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해 왔다"며 "지난 이틀간 회의 테이블에서 들어보니 동료들도 그렇게 표현하기를 어려워했다"고 답했다. 이번 인상에 대해서도 "완화를 한 단위 걷어낸 것"이라고만 규정했다. 연속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답을 거부했다. 시장에 방향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새 방침을 지키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데이터 포인트는 노이즈가 많고, 데이터 포인트 의존은 위험한 집착"이라고 말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고용을 희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실업률이 기본적으로 완전고용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시장에 해를 끼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위원 16명이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6월에는 올해 두 차례 이상을 점친 위원이 6명에 그쳤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4.1%로 6월의 3.8%에서 올랐다. 2027년 중간값은 추가 인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8명은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선호했다. 워시 의장은 6월에 이어 이번에도 전망을 제출하지 않아 19명 중 18명의 점만 찍혔다. 금리를 올렸는데도 물가가 2%로 돌아가는 시점은 오히려 1년 밀려 2029년으로 제시됐다. 성명이 "더 빠른 복귀"를 말한 것과 어긋난다는 지적에 워시 의장은 "쉽게 정리하자면 그것은 내 전망이 아니다"라며 "동료 18명의 전망이고 나는 그것을 충실히 전달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경제전망 요약 전반에 매파적 색채가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 트럼프 압박엔 "우리 차선 지킨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와 정면으로 어긋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무역 전쟁을 확대하겠다고 위협했고, 지난 13일에는 미국의 차입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워시 의장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시험이라는 시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나는 월가 뉴스레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독립성은 양방향 도로"라며 "무역 정책과 재정 정책을 하는 이들도 자기 차선을 지키게 한다. 그래야 우리가 여기 서서 보이는 대로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기자회견을 거치며 방향을 틀었다. 발표 직후 오름세를 보였던 증시는 하락 전환했고, 연준 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캐런 마나 채권 전략가는 "긴축 위험의 상당 부분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고 더 큰 신호는 연준이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느냐 아니면 더 이어질 것의 시작으로 보느냐"라고 짚었다. mj72284@newspim.com 2026-09-1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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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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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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