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캐피탈마켓 대상] 최준우 증선위원 "자본시장 신뢰 저하, 근본적 변화 필요"

기사입력 : 2020년02월27일 11:25

최종수정 : 2020년02월27일 11:25

"회사 내부통제 시스템 자체 점검"
"정도경영 위한 역량 강화 요구"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최준우 금융위원회 증선위원이 라임자산운용 사태 등으로 인해 낮아진 신뢰 회복을 위해 금융투자업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7일 최준우 금융위 증선위원 '제8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 시상식 축사를 통해 "최근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나 라임 사모펀드 사태로 인해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저하된 상황"이라며 "금융투자산업의 근본적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준우 금융위원회 증선위원.

이어 "자본시장 혁신은 투자자 보호라는 든든한 반석 위에서 추진되어야 하는 만큼,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회사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자체 점검해야한다"며 "정도(正道)경영을 위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최 증선위원은 자본시장의 모험자본 공급 역할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미래 성장 가능성을 알아보고 초기에 투자하는 모험자본이 없다면 뛰어난 기술과 아이디어도 결실을 맺기 어렵다"며 "모험자본의 공급 주체인 자본시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본시장 분야에서 종사하고 계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힘입어 금융투자업계는 향후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창업과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과감히 공급하는 '혁신성장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최 증선위원은 "정부도 모험자본 공급 등 자본시장 고유의 순기능을 훼손하지 않도록 업계의 자율성은 보장하겠다"며 "동시에 그에 상응한 책임성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8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 금융위원장상(대상) 수상자에는 '하나금융투자'가 선정됐다.

하나금융투자 투자금융(IB)는 국내 IB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특히 대체투자본부는 해외 대체 투자부문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업력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해외 투자 업무 및 실물 투자 영역의 경험을 고루 갖춘 대체투자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거래발굴에서부터 자산 인수 및 거래의 종결까지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발휘해 국내 대체투자 시장의 양적 및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