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1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88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이로써 무더기 감염자가 발생해 '바이러스의 온상'이라 불리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선상의 확진자는 454명에서 542명으로 늘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승객과 승조원 681명에 대해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18일 88명의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으며, 이 중에는 무증상 감염자가 65명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후생노동성은 지금까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승객과 승조원 2404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다. 그 결과 감염률은 22.55%로 나왔다. 4명 중 1명이 감염된 셈이다.
일본 정부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온 탑승객들은 14일의 의무 격리조치가 끝나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하선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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