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보다 성능은 10% 좋게, 가격은 10% 경쟁력 있게"
"수소 트럭 이전 대안은 LNG...전기트럭 한계 분명"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대표가 "준중형 트럭 시장에 진출해 경쟁사보다 경쟁력있는 품질과 가격으로 판도를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김방신 대표는 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말 준중형 트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5년 내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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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대표가 4일 세종문화회관 인근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020.02.04 oneway@newspim.com |
현재 국내 준중형 트럭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만대 규모로 추산된다. 이 중 현대차가 9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대차가 독점하고 있는 2.5톤(t)급 준중형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이에 따라 현재 중형(4.5~8.5t)과 대형(8~25.5t)으로 구성된 트럭 라인업에서 연말 준중형 트럭을 새롭게 선보인다. 해당 라인업은 소형(1t 급)과 중형 트럭의 중간급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현대 준중형 트럭 마이티가 2.5~3.5t이 주력인데 우리는 영역을 더 넓혀 3.5~4.5t 급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대표는 준중형 시장에서의 전략에 대해 "후발주자는 경쟁사보다 좋은 점이 있어야 한다"며 "현대보다 성능은 10% 좋게, 가격은 10% 경쟁력 있게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상용차에 대해서는 수소 트럭 이전의 대안으로 LNG 트럭에 주력하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김 대표는 "전기 트럭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부족하고 부피가 커서 준대형부터는 배터리만 싣고 왔다 갔다 하는 꼴이 되버린다"며 전기 트럭의 한계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LNG트럭을 양산하는 것은 우리밖에 없다"며 "준대형의 경우 배터리 문제로 전기 대신 수소트럭으로 가야하지만 그 전까지는 LNG 트럭이 중간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해 발표한 '인생트럭, 고객의소리로 움직입니다' 슬로건을 강조하며 올해에도 고객 서비스 강화에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타타대우상용차 관계자는 "A/S 편의 향상을 위해 수도권과 영남, 호남에 각 1개씩 서비스 네트워크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라며 "오는 2022년까지 품질 결함 제로를 목표로 'IQ2200'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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