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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12번째 확진자 밀접접촉자 확인 후 격리 조치

기사입력 : 2020년02월03일 16:57

최종수정 : 2020년02월03일 16:57

임병택 시장, 밀접접촉자 접촉경로와 조치상황 발표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3일 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 보고 브리핑을 열고 파악된 밀접접촉자의 접촉 경로와 조치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2번째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를 확인하고 즉시 격리조치했다.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임병택 시흥시장이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12번째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자에 대한 경로와 조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2020.02.03 1141world@newspim.com

현재 시흥시에는 밀접접촉자 2명이 확인된 상태다. 모두 12번째 확진자와 접촉자로 1명은 강릉행 KTX 동승자, 다른 1명은 인천공항 검역소 직원으로 확인됐다.

이 외 일가족 3명이 14번째 확진자와 친척관계로, 지난달 25일 군포시에서 설 가족 모임을 갖고 확진자를 자가용으로 자택에 데려다 준 것으로 시는 2일 인지했다. 그러나 14번 확진자의 증상이 지난달 29일 발현됐으며, 이들 일가족은 이전인 25일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시는 이들을 관리 대상으로 분류했다.

확인 즉시 2명의 밀접접촉자와 3명의 관리대상자들은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모두 현재 증상은 없는 상태로, 시는 거주지를 소독하고 격리 중 불편함이 없도록 위생용품, 생필품 등을 지원하며 1일 2회 방문 및 전화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관리대상자 일가족 중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유아가 포함돼 있어, 시는 일단 해당 어린이집을 휴원 조치했다.

시는 부천시에서 12번째 14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고 지역 내 밀접접촉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대책반을 6개반에서 9개반으로 확대하고 140여 명을 투입해 일일 모니터링과 역학조사 전화 상담 등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임 시장은 3일 예정됐던 월례조회를 취소하고, 긴급간부 공무원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하며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3일부터 시흥시 지역 내 모든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방문자 대상으로 발열 검사와 출입국 상담을 진행한다.

시민들이 많이 왕래하는 대형 공공체육시설인 시흥시 실내체육관과 정왕 어울림 체육센터는 소독 및 방역을 실시하며 오는 9일까지 휴관 조치했다. 건설 현장 등에는 업무 시작 전 발열 검사를 진행하고 근무자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는 요청 공문도 전달할 예정이다.

임 시장은 "현재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평일과 휴일에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흥시 보건소 전화상담을 열어 놨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업데이트되는 상황 정보를 SNS를 통해 시민들께 실시간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을 지키는 최후의 방어선으로서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빠르게 대처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정부와 시흥시를 믿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시흥시 홈페이지와 블로그, 카카오톡 등 SNS를 자주 살펴주시고 의심스러운 상황이나 궁금한 점은 시흥시 보건소와 1339로 반드시 연락달라"고 당부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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