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전문가 진단] "北 신종코로나 中 지원금, 정상국가 이미지 정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성묵 "김정은, '은둔' 김정일과 달리 이미지 중시"
조성렬 "北, '정면돌파' 핵심 中 관리 차원…친선 강조"
임재천 "제재 완화 등 힘 실어 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로 서한과 지원금을 보낸 것은 정상국가 이미지를 대내외적으로 과시하려는 '이미지 정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이 중국에 지원금을 전달한 것은 지난 2008년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낸 쓰촨성 대지진 위로금 10만달러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6월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가 대집단체조 '인민의 나라'와 예술공연 '불패의 사회주의'를 관람했다. [사진=노동신문]

◆ 문성묵 "김정은, 父와 다른 '이미지 정치'"…조성렬 "'정면돌파' 핵심 中과 친선 강조"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제사회가 어려움에 동참하듯 우리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할 건 한다는 것"이라며 "북한은 자신들이 정상국가라는 걸 대내외적으로 강조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문 센터장은 "또한 국제사회에서 북한을 인권 폭압적이라고 지적하는데 '이만큼 인도주의적인 조치를 한다', '오해하지 말라' 등의 의지를 피력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것"이라며 "더불어 대북제재 국면 속에도 얼마든지 남을 도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발신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문 센터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은둔의 정치' 였다면 김 위원장은 드러내고 과시하는 '이미지 정치'"라며 "이번 시 주석에 대한 서한과 지원금 전달은 김 위원장이 이미지를 굉장히 중요시 여기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20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및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가 기념촬영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도 "정상국가 이미지를 과시 하려는 목적이 있다"며 "중국 스타일상 북측의 작은 성의에 그 이상을 주려고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 위원은 "더불어 북중관계가 '정면돌파전'의 핵심이기 때문에 북중친선을 다시 한 번 강조하려는 의도도 깔려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2018년 6월 김 위원장은 방중 당시 중국을 '한 참모부'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며 "이번 서한에서 '친혈육' 등의 언급은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임재천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돈독한 관계에 있는 국가가 어려움에 빠졌을 때 십시일반(十匙一飯). 여럿이 힘을 합하면 한 사람쯤은 도와주기 쉽다) 차원의 지원"이라며 "또한 향후 핵문제, 대북제재 완화 등에 있어서 자신들의 편을 더 들어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담겨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외교가 안팎에서는 김 위원장의 위로 서한은 지난 1일 중국을 방문한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 제1부부장을 통해 전달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제기한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에 국가 방역 비상체계를 선포하는 등 사실상 '밀봉 정책'에 돌입했지만, 북중친선을 강조하기 위해 당 고위 인사를 파견해 서한을 직접 전달했을 것이라는 얘기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일 김 위원장의 위로 서한과 지원금 전달 소식을 1면 톱뉴스로 다뤘다.[사진=인민일보 홈페이지 캡처]

◆ 中 공산당 기관지, '김정은 위로 서한' 대대적 보도…지원금 소식은 빼

한편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일 김 위원장의 위로 서한과 지원금 전달 소식을 1면 톱뉴스로 다뤘다. 다만 북한의 지원금 전달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서한에서 시진핑 주석의 영명한 지도 아래 중국 공산당과 정부, 인민이 전염병 저지전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시 주석이 김 위원장과 북한 노동당, 인민의 위로와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북한도 같은 날 주민들이 보는 신문을 통해 김 위원장의 위로 서한과 지원금 지원 소식을 1면에 게재하며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서한에서 "우리 당과 인민은 중국에서 발생한 이번 전염병 발병사태를 자기 일처럼 생각하며 한집안 식구, 친혈육이 본 피해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그러면서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1월 31일 결정에 따라 조선 노동당 중앙위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에 지원금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구체 액수는 언급하지 않았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