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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지시후 우한폐렴 법정 전염병 갑류 예방 치료

기사입력 : 2020년01월21일 16:16

최종수정 : 2020년01월21일 16:25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우한폐렴'을 법정 전염병 관리 체계에 포함시켜 예방과 치료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 국가 건강위생위원회는 20일 국무원 허가를 거쳐 우한 폐렴을 중국 국가전염병 '예방치료법' 이 규정하는 을(乙)류 전염병에 포함하고, 아울러 갑(甲)류 전염병 예방 및 치료 통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한 폐렴에 대해 갑류 예방 및 퇴치 조치를 시행하는 것은 이번 전염병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상층부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앞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20일 '우한 폐렴'에 대한 예방 및 통제 작업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시 주석은 특히 대규모 인원이 이동하는 시기인 춘제(설) 기간을 맞아 전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중국 당국은 이번 우한 폐렴을 중국 국경 위생검역법이 규정하는 검역 전염병 관리 체계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내 우한폐렴 주요 발병지역. 적색은 확진 환자 발생지역. 황색은 의심환자가 나온 곳. [사진=중국 SNS캡쳐]. 2020.01.21 chk@newspim.com

한편 중국대륙에서는 21일 15시 현재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총 219명으로 늘어났다. 최초 발병지인 우한에서는 15명의 의료인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유사 환자가 15명에 이르고 치료를 받아 퇴원한 환자도 25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확진 환자는 우한이 198명, 베이징 5명, 광둥성 14명, 상하이 2명 등이다. 유사환자는 홍콩 106명, 상하이 4명, 저장성 5명, 쓰촨성 2명 윈난과 산둥 광시 구이저우가 각 1명이다.

설 명절을 맞아 연인원 30억명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인구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우한 폐렴이 사람간에 전염된다는 전문가 발표가 나오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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