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상진, 공필성, 배영수 코치를 새로 영입한 두산 베어스가 16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코칭스태프 워크샵을 실시했다.
워크샵에는 김태형 감독을 비롯해 1, 2군 모든 코치들이 참석했다. 코칭스태프는 2020시즌 우승에 성공한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우승 원동력과 보완점을 공유하며 각 파트별 주안점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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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스태프 워크샵. [사진= 두산베어스] |
새로 영입된 김상진 코치는 1991년 두산베어스 전신인 OB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8시즌 동안 잠실 마운드를 책임졌고 삼성, SK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05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한 김상진 코치가 두산 선수들을 가르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베어스 선수 생활 마지막 시즌인 1998년 이후 무려 22년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셈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배영수도 두산베어스 코치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2018시즌 3루 작전 코치를 맡았던 공필성 코치도 다시 한 번 두산 선수들을 지도한다.
2020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은 1,2차 전지훈련을 거쳐 추후 확정된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