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일본 검찰, 인터폴에 카를로스 곤 아내 '적색수배' 요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도쿄지검, 곤 전 회장 이어 아내 캐롤에게도 적색수배 요청
캐롤, 은어 사용해 관계자와 대화…증거인멸 주도했나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수사당국이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의 아내에 대해 국제형사기구(ICPO·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고 10일 NHK가 보도했다. 

앞서 도쿄지방 검찰청은 지난 7일 곤 전 회장의 아내 캐롤 나하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다. 캐롤이 곤 전 회장의 특별배임사건과 관련한 재판소(법원) 증인 심문에서 위증을 했다는 혐의다.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왼쪽)과 부인 캐롤 곤 [사진=로이터 뉴스핌]

방송은 수사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도쿄지검이 경찰청을 통해 캐롤 나하스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적색수배는 인터폴의 8가지 국제수배 가운데 하나로 수배된 용의자의 신병 인도를 요구하는 것이다. 

현재 도쿄지검은 캐롤 나하스가 곤 전 회장의 사건과 관련한 증거인멸 공작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고 보고 있다. 적색수배 요청은 캐롤의 움직임을 제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캐롤은 곤 전 회장의 지시를 받아 지난해 1~2월 레바논과 오만에 있는 사건 관계자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캐롤은 은어를 사용해 사건 관계자들이 곤 전 회장에게 유리한 증언을 하도록 요구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공개된 메시지의 일부는 캐롤이 레바논의 한 변호사에게 보낸 것으로 "모든 건 K·J가 받았던 자금이 닛산을 위한 업무 대가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증언을 얻을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K·J에 보다 강력한 증언을 얻기 위해 그를 괴롭힐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여기서 K·J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재벌인 '칼리드 주팔리'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곤 전 회장은 닛산의 자금 약 13억엔을 주팔리가 운영하는 회사로 부정하게 지출했다는 의혹이 있으며 도쿄지검에 특별배임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곤 전 회장은 해당 자금을 "현지 판매점과의 문제 해결 등 업무를 수행한 것에 대한 보수"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 측은 개인적인 투자손실에 대한 신용보증의 대가로 보고있다. 

캐롤이 메시지를 보낸 레바논 변호사는 'MO'라는 코드네임을 사용했는데, 캐롤은 미국에 사는 아들에게 "MO에게 접촉해 레바논 수사당국이 일본의 검찰당국으로부터 조사협력 요구에 응할 것인지 알아보라"는 메시지도 보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협력요청을 받지 않도록 공작을 의뢰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풀이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곤 전 회장 측이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압박이 표면화되지 않도록 은어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증거인멸을 하려는 명확한 의사가 있었던 근거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HK에 따르면 도쿄지검은 재판소 측에 재판소 권한으로 곤 전 회장의 컴퓨터를 압류하거나 혹은 변호단 에 제출을 촉구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도쿄지검은 지난 8일 곤 전 회장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컴퓨터를 압류하려 했지만 변호단이 압류 거절권을 행사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방송은 "재판소의 향후 대응이 주목을 모은다"고 전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