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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승옥 강진군수 "강진산단 군민 우선 채용 추진"

기사입력 : 2019년12월31일 19:08

최종수정 : 2019년12월31일 19:08

"근로자 주거 시설 확충 등으로 '취업1번지 강진' 만들어가겠다"

[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강진 산단 입주 기업과 군민 우선 채용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31일 신년사에서 "근로자 주거 시설 확충, 우수 인력 채용 등 기업과 구직자간 연계를 강화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강진군 일자리 종합안내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군민 일자리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진군을 '취업1번지 강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군민 안전 보험 가입, 100원 마을 택시 확대, 1000원 농어촌 버스, 고령 운전자 안전교육 등 교통 복지 분야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승옥 강진군수의 신년사 전문이다.

이승옥 강진군수 [사진=강진군] 2019.12.31 yb2580@newspim.com

◆ 이승옥 강진군수 신년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향우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풍요와 다산, 기회와 희망의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군민 여러분의 모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 군민 여러분의 삶은 어떠하셨는지요? 국가적으로는 경제 불황과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 정부의 WTO 개도국 지위 포기 등 위기에 직면했으며, 연이은 가을 태풍과 집중호우가 우리를 힘들게 했지만, 군민들의 인내와 부지런함, 공직자들의 헌신으로 꿋꿋이 이겨 내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해는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경제를 살리고, 머물다 가는 관광지로 초석을 다진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올해도 군민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민선7기 역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계획을 잘 수립하여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기업 유치를 통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과 연계시켜 나가겠습니다. 일자리는 우리 시대의 최대 과제입니다. 국가적으로 저출산·고령화·저성장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젊은이는 꿈과 직장을 찾아 농촌을 떠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군정의 최대 목표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두고, 강진산단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였습니다. 그 동안 군민과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이 어우러지면서, 저조한 산단 분양률을 불과 1년 만에 100%로 끌어올려 일자리 창출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산단 가동을 본격화하겠습니다. 군민 우선 채용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근로자를 위한 주거시설 확충과 우수 인력 채용 등 기업과 구직자간 연계를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지역 전반에 기업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특히 환경문제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강진군 일자리 종합안내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군민 일자리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지역 젊은이들이 도시에 가지 않고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 부모님과 함께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1번지 강진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하겠습니다. 우리 군은 풍부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이 있음에도, 여전히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를 「관광객 500만 명 시대를 여는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머물다 가는 관광지'로의 전환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가우도 일대는 민자 유치를 통하여 남해안의 거점 관광지로 개발하고, 강진만 생태공원과 지방 정원도 특색 있게 조성하겠습니다. 학생 위주로 운영해 오던 푸소(FU-SO)체험을 일반인으로 확대 발전시키고, '2020 세계 대학 역도 선수권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르겠습니다.

또한 최근 맛 기행 트렌드에 맞춘 특색 있는 단품 요리 개발로 맛의 1번지 강진의 명성을 이어나가겠습니다. 몽마르뜨 언덕, 하멜촌 조성과 전라병영성 복원사업, 월출산권 관광 명소화를 통하여 남도의 대표 관광지로 조성하고, 대구면 사당리 청자요지 발굴 조사와 고려청자요지 세계유산 등재 추진으로, 고려청자 발상지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가 조화를 이루는 관광 정책으로 체류형 관광지로 적극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1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가공과 유통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이제 농업은 생산을 기반으로 가공, 체험, 관광으로 영역을 확대하여 소득을 올리고 일자리로 연계해야 합니다. 서구화된 식문화로 인하여 쌀 소비량은 매년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지만, 가공용 쌀 소비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이에 소비자가 선호하는 벼 품종인 '새청무'를 우리 군의 고품질 브랜드쌀로 선정·재배하고, 전통술과 떡류 가공으로 새로운 농가 소득과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초록믿음 강진군직거래센터를 중심으로 농어업 생산자단체와 농·수·축협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고정고객 8만 여명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수출량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수국을 비롯한 장미 등 고소득 시설원예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애플망고, 샤인머스캣, 체리 등 미래 유망 아열대 과수단지 조성을 통한 농업소득 증대에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작천면 농기계임대사업소와 함께 올해 도암과 신전 권역에 분점을 추가 조성하여, 농기계 구입부담을 경감시키고 영농 편익을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주요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모든 지역이 고루 잘 사는 강진군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강진읍을 비롯한 전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하여 모든 사업들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농촌 공공임대주택사업,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등 대규모 지역개발 공모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중앙로상가와 연계한 구도심은 상권 활성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골목골목 마다 사람이 몰려들어 경제가 활성화되는 문화, 관광 강진을 만들겠습니다. 강진읍 중심의 대형 개발사업의 파급효과가 강진군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교통망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까치내재 터널 공사를 비롯하여 광주~강진 간 고속도로, 국도23호선 확포장 공사, 목포~보성 간 남해안철도 공사 등으로 새로운 교통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면 지역의 주민밀착형 SOC 확충도 군민 의견을 수렴하여 우선순위를 잘 가리고, 농산어촌 개발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더불어 행복한 복지공동체 실현을 통하여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우리 군 고령인구 비율은 33%로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에서 경로당은 기초 복지시설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농촌에서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사랑방이자, 거주공간이면서 식당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무료하지 않고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노래·레크리에이션·한글학교 운영 등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습니다. 또한 어르신의 적성과 능력을 감안하여 공공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치매안심센터 운영으로 초고령화 시대, 백세 시대에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과 육아지원센터, 다문화가정 자립지원을 통하여 출산과 육아, 교육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아이들은 쾌적한 환경 속에서 뛰놀며 배우고, 부모들은 육아 부담과 자녀 교육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도록 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군민안전보험 가입, 100원 마을택시 확대, 1000원 농어촌버스, 고령 운전자 안전교육 등 교통복지 분야도 소홀함이 없도록 적극 추진해 가겠습니다.

자랑스러운 강진 군민 여러분! 향우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정책의 방향을 세우는 것은 행정의 몫이지만,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도움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잘 살기 위한 노력과 군민의 열망이 얼마나 많은 성과를 만들어 내는지 보았습니다.

아이와 부모, 어르신, 농어업인, 소상공인 모두가 잘 사는, '더불어 행복한 강진' 실현을 위하여 소통과 화합으로, 우리 함께 희망찬 강진을 만들어 갑시다. 새해에는 이 모든 성과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고,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고,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오늘보다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경자년 새해 뜻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년 경자년 새해 새아침에

강진군수 이승옥 드림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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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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