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뮤지컬 영화 '영웅'이 크랭크업했다.
26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웅'은 지난 10월 9일부터 국내와 라트비아를 오가며 진행된 촬영을 25일 종료했다.

메가폰을 잡은 윤제균 감독은 "스스로도 새로운 도전이었던 만큼 촬영이 끝나니 만감이 교차한다. 스태프, 배우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무사히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 모든 분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타이틀롤 안중근을 연기한 정성화는 "10년 전 뮤지컬 '영웅'의 첫 무대에 섰던 기억이 새롭게 떠오를 정도로 가슴 벅차고 특별한 순간이다. 저에게 의미가 남다른 작품인 만큼 많은 분에게 오래도록 기억되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설희 역의 김고은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가슴에 한 번 더 새길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고, 안중근 어머니 역의 나문희는 "많은 것이 새로운 현장이었고 뜻깊게 촬영한 작품이다. 모두 최선을 다한 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일 년을 담았다. 오는 2020년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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