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연금저축펀드'로 연말 세테크 준비하세요"...수익률까지 '톡톡'

기사입력 : 2019년12월19일 14:49

최종수정 : 2019년12월20일 17: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2월까지 400만원 납입시 내년 2월 최대 66만원 환급
"장기상품인 만큼 분산 잘돼있는 상품으로 선택해야"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증권사 연금저축펀드로 '13월의 월급'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연말에 일년치를 한꺼번에 납입해도 내년초 환급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특히 편입 금융상품을 잘 고른다면 높은 수익률까지 낼 수 있어 1석2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올해는 중국주식에 투자한 펀드가 최대 50% 수익률을 내며 가장 성과가 좋았고, 안정적인 채권형과 장기 성장성이 유망한 베트남주식형에 자금이 가장 많이 몰렸다.

◆ 자유납입에 연평균 수익률 6%대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금저축은 최대 400만원까지, 개인형퇴직연금(IRP)는 300만원까지 추가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는 연말정산시 16.5%를 환급받을 수 있고, 5500만원~1억2000만원 근로자는 13.5%를 돌려받을 수 있다.

특히 증권사 연금저축펀드는 매월 일정액을 납입해야하는 보험사 연금저축보험과 달리 연말에 일시급으로 일년치를 납입해도 내년 환급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이달이 끝나기 전 연금저축계좌를 만들어 400만원을 납입한다면 급여에 따라 66만원(16.4%) 혹은 54만원(13.5%)를 세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은행에서도 연금저축신탁을 통해 자유납입이 가능했으나 지난해 원금보장을 허용하던 금융투자업 규정이 개정되면서 더이상 신규가입을 받지 않고 있다.

증권사 연금저축펀드로 연말정산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12월 31일 오후 11시까지 증권사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해 금액을 납입하면 된다. 단, 연금저축계좌에 담는 연금저축펀드는 기초자산이 국내주식형일 경우 1~2영업일, 해외주식형이나 채권형일 경우 3~4영업일 이후 기준가가 적용된다.

증권사 관계자는 "연말에 성과급 등으로 갑자기 목돈이 생긴 직장인이 연금저축펀드에 일시 납입해 세금 혜택을 누리는 경우가 많다"며 "증권사 연금저축펀드는 연금저축보험에 비해 수익률도 매력적이라 연금저축 상품을 위해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연금저축 상품의 2001~2017년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연금저축펀드의 연평균 수익률이 6.32%로 가장 높았고, 연금저축보험은 생명보험 4.11%, 손해보험 3.84%, 연금저축신탁은 2.9%였다.

◆ 수익률은 중국주식형, 설정액 증가는 채권형·베트남주식형

전문가들은 연금저축펀드는 5년 이상 납입하는 장기상품인 만큼 세제혜택을 위해 개설하더라도 기초자산을 신중히 살펴보고 선택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이지숙 메리츠자산운용 수석은 "연금저축펀드는 장기상품인 만큼 하나의 국가나 섹터보다 분산이 잘 돼있는 상품 위주로 추천한다"면서 "'메리츠샐러리맨펀드'의 경우 전세계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미국, 한국, 아시아태평양 비중 순으로 골고루 투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메리츠샐러리맨펀드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18.58%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가장 성과가 좋은 연금저축펀드는 중국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였다. 수익률 상위 다수를 중국주식형이 차지한 가운데 산업재섹터와 정보기술섹터에 투자하는 펀드도 좋은 성과를 냈다.

연초 이후 수익률 상위 5개 펀드는 △미래에셋차이나심천100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중국주식)(수익률 51.14%) △DB차이나본토증권자투자신탁(중국주식)(43.36%) △삼성픽테로보틱스증권자투자신탁UH(산업재섹터)(41.36%)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중국주식)(40%)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증권자투자신탁(정보기술섹터)(40.07%)다.

올해 투자자들의 자금이 가장 많이 몰린 연금저축펀드는 글로벌채권, 해외주식혼합형, 베트남주식형이다. 변동성이 적은 채권과 해외주식 분산투자 상품이 안정성 면에서 인기를 얻었다면 베트남 주식형은 베트남의 장기 성장성을 유망하게 보는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았다.

연초 이후 운용설정액 증가액 상위 5개 펀드는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연금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글로벌채권)(421억원 증가) △한국투자연금베트남증권자투자신탁(해외주식혼합)(220억원 증가) △미래에셋라이프사이클4050연금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주식혼합)(96억원 증가) △한국투자연금베트남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베트남주식)(85억원 증가) △한국투자골드플랜연금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일반채권)(81억원 증가)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