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마감] 3일만에 돌아선 외국인..코스피, 약보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인·외국인 4000억 규모 매도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미국과 중국의 1차 무역협상 합의 발표에도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합의 발표 후 관세제재 축소와 농산물 구입 규모 등 불씨가 남아있다는 회의론적 평가가 나오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0포인트(0.10%) 내린 2168.1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20포인트(0.10%) 하락한 2168.05에서 출발해 2170선 전후로 등락하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미국과 중국의 1차 무역협상 합의 발표에도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사진=뉴스핌DB] 2019.12.16 intherain@newspim.com

특히 외국인과 개인들의 매도세가 거셌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52억원, 1905억원 매도했고, 기관투자가는 홀로 377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합의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지난 13일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했다.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과 서비스를 대거 구매하는 대신 미국이 중국에 부과키로 했던 관세를 유예키로 했으며 기존 관세도 일부 인하키로 결정했다는 내용이다.

이후 일부 전문가들은 '관세 분야 등 핵심쟁점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라며 회의론적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양국이 다소 엇갈린 내용의 설명을 한데다 기존 관세 감축도 제한적이었다는 것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실망에도 불구하고 향후 심리지표 개선 기대가 유입되며 보합권을 유지했다"며 "특히 반도체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관련 종목의 상승전환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여전히 유럽과 미국의 제조업 PMI 지표를 비롯한 경제지표 발표와 마이크론과 나이키, 페덱스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양상"이라며 "당분간 이러한 매물 소화 과정 속 관련 지표와 실적 발표에 따라 한국은 물론 글로벌 증시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반도체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5만4천7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나, 장중 한때는 5만4900원까지 오르며 지난 13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0.80% 오른 8만8600원에 종료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한때는 8만94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9포인트(0.15%) 상승한 644.4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46포인트(0.23%) 오른 644.91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9억원, 28억원 순매수, 기관은 60억원 규모를 매도했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