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가 '보조금 주먹구구 사용' 논란이 제기된 지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선다.
시는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최근 수원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제기한 전통시장의 보조금 편·불법 사용 및 각종 특혜 논란에 따른 조치다.
시에 따르면 올해 수원시 전통시장·상점가 경영 개선 공모사업은 18개 시장에서 6개 사업, 시설환경 개선 사업은 20개 시장에서 13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통시장·상점가 경영 개선사업에 28억원, 시설환경 개선 155억원이 책정됐다.
시는 사업이 이뤄지고 모든 전통시장·상점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 지도·점검을 해 문제점이 발견되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내년 1월 2일부터 △투명성·신뢰성 확보를 위한 계약 방법 개선 △보조금 집행 관리 강화 △사업단, 상인회장 등 대상으로 보조사업 추진 절차·집행 기준 교육 △보조금 집행 시 위반 사항에 대한 조치 강화 △사업단 종사자·상인회 매니저 고용 시 자격 요건 강화 등 개선책을 시행한다.
관련 지침·규정 등에 저촉된 사업단은 즉시 사업을 중지시키고 시정이 되지 않으면 사업비 환수 등 엄격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원영덕 경제정책국장은 "전통시장, 지역경제 활성화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지침·규제·법률을 무시하고 사업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며 "법 규정에 따라 청렴하게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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