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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미중협상 기대감 유지하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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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유지되며 5일 세계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홍콩과 신장지구를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관세 철회 규모에 대해 의견 차이를 좁히면서 '1단계' 무역합의에 근접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통신의 4일(현지시간) 보도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되살아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3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영국 런던에서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데드라인은 없으며 내년 대선 이후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한 지 하루만에 "협상이 매우 잘 되고 있다"며 낙관했다.

미국은 지난 8월 무역협상이 파열음을 보이던 중 오는 12월 15일에 165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오는 15일 미국의 관세 부과 여부가 미중 무역협상의 향후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날 범유럽지수는 유틸리티, 헬스케어, 부동산 관련주 주도로 0.1% 상승하고 있다. 특히 구찌를 소유한 케어링이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몽클레르를 인수하기 위한 '예비 논의'를 하고 있다는 소식에 명품 관련주들이 뛰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0.3% 이상 오르며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5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외환시장에서는 파운드가 미달러 대비 7개월 만에 최고치, 유로 대비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각각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내주 영국 총선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속한 보수당이 수월하게 과반을 확보해 '헝 의회'(과반의석을 차지하는 정당이 없는 의회)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파운드는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총선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은 제1야당인 노동당에 10%포인트 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존슨 총리가 오는 17일 총선에 출마하는 보수당 후보 전원으로부터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합의안에 찬성할 것을 약속받은 만큼, 보수당이 과반을 확보하면 브렉시트도 순조롭게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면 이날 안전자산 수요가 줄면서 일본 엔화는 전날 기록한 오름폭을 일부 반납했다.

상품시장에서는 전날 3%의 급등랠리를 펼쳤던 국제유가가 소폭 후퇴했다가 이내 반등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감산 합의체인 OPEC+가 5~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감산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에 유가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5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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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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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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