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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中 홍콩인권법 갈등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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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유럽증시는 28일(현지시각) 홍콩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갈등 고조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홍콩인권법안)에 서명하자 중국 정부가 성명을 발표하는 한편 미국 대사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하면서 양국 간 대립각이 형성됐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 지수는 0.56포인트(0.14%) 하락한 409.825에 마쳤으며, 독일 DAX 지수는 41.49포인트(0.31%) 후퇴한 1만3245.58에 끝났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3.35포인트(0.18%) 내린 7416.43에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 역시 14.12포인트(0.24%) 밀린 5912.72에 마감됐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러위청 외교부 부부장은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 대사를 초치해 미국이 중국 내정에 심각한 간섭을 했으며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우)

그보다 앞서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인권법안 서명이 내정 간섭이라고 항의하면서, 간섭이 계속될 경우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홍콩 관련 양국 간 갈등은 1단계 무역 합의 접점에 도달할 것이란 시장 기대감에 찬물을 뿌렸다.

이 밖에도 트레이더들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운명을 결정지을 12월 12일 영국 총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일간 더타임스 의뢰로 지역구별 분석을 토대로 예측한 총선 결과 전망에서 '오늘 선거를 치른다'는 전제하에 보수당이 하원 650석 중 359석을 차지해 과반을 훌쩍 넘으며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발표된 유럽의 경기체감지수는 11월 중 101.3포인트로 10월의 100.8보다 상승하는 한편, 로이터 전문가들이 예상한 101.0도 상회했으나 주가지수를 끌어 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미국 금융시장은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했으며, 개별주 중에서는 버진그룹 은행사업인 버진머니가 최악의 보험 스캔들을 극복하면서 내년 전망이 밝아진 덕분에 하루 사이 무려 18.9%의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보다폰과 방사선 치료장비업체 엘렉타가 각각 3.9%와 3.8% 하락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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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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