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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통산 10승' 김세영 "마지막 퍼트때까지 우승한줄 몰랐다"… 상금은 150만달러

기사입력 : 2019년11월25일 07:39

최종수정 : 2019년11월25일 07:57

CME그룹 투어 챔피언 4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마지막 퍼트 때까지 우승한 줄 몰랐다.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해 본적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지금보다는 덜 떨리지 않을까 싶다."

김세영(26·미래에셋)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인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시즌 3승과 통산 10승을 신고했다. 그는 17언더파로 맹추격에 나선 찰리 헐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김세영이 시즌 최종전서 시즌 3승과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사진=LPGA 영상 캡쳐] 2019.11.25 yoonge93@newspim.com

김세영은 우승 후 공식기자회견서 "마지막 퍼트를 할 때 '위닝 퍼트'인줄 모르고 넬리 만을 견제했다. 찰리가 17언더파까지 따라 오고 있는지는 스코어카드를 제출할 때 까지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18번홀에서 넣은 버디퍼트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갤러리 함성 소리를 듣고 볼이 들어간 것을 알았다. 그래서 세리머리를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리더보드 포지션은 아예 안 봤다. 하지만 넬리와 같은 조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넬리보다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오늘의 목표는 최대한 타수를 줄이는 것 이었다. 후반 9개홀에서는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우승했다는 것에서 의미 있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메이저를 아직 우승해본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메이저를 우승한다면 지금 보다는 덜 떨릴 것같다. 무엇보다 우승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가장 상금이 걸린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대회 우승으로 LPGA 투어 역대 최고 우승상금인 150만(약 17억6000만원)을 획득했다. 김세영은 한국 선수로는 4번째로 통산 10승째 달성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LPGA투어에서 통산 10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 등 총 3명이다. 

이날 김세영 바로 앞 조에서 플레이를 펼친 찰리 헐은 마지막 3개 홀에서 3타를 줄여 17언더파로 김세영과 동타를 이룬 채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김세영이 18번홀(파4)에서 약 8m의 버디 퍼트를 성공,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김세영이 시즌 최종전서 시즌 3승과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사진=LPGA] 2019.11.25 yoonge93@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김세영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19.11.25 yoonge93@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고진영이 올 시즌 전부문을 석권했다. [사진=LPGA] 2019.11.25 yoonge93@newspim.com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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