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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시즌 막바지 '뒷심 부족'으로 JLPGA투어 첫 상금왕 '가물가물'

기사입력 : 2019년11월24일 16:40

최종수정 : 2019년11월24일 19:43

日 다이오제지 엘리에르 레이디스 오픈, 공동 11위 그치며 상금랭킹 2위 간신히 유지
다음주 최종전에서 우승해도 경쟁자 스즈키 성적에 따라 상금왕 결정될 판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세계 여자골프 사상 처음으로 한·미·일 3개 LPGA투어 상금왕 섭렵을 노렸던 신지애(31)의 꿈이 올해도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신지애는 24일 일본 에히메현 엘리에르GC(파72·길이6580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다이오제지 엘리에르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1800만엔) 최종일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로 2오버파를  쳤다.

신지애는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67·69·66·74)로 챔피언 시부노 히나코(일본)에게 7타 뒤져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신지애는 3라운드까지 선두와 1타차의 단독 2위였다. 그러나 이날 16,17번홀에서 연속으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신지애가 올시즌 JLPGA투어 끝에서 두 번째 대회인 다이오제지 엘리에르 레이디스 오픈에서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10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그는 다음주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해도 자력으로 상금왕을 결정하지 못하게 됐다.[사진=GDO 홈페이지]

신지애는 이로써 올해 JLPGA투어 상금왕 등극이 가물가물해졌다. 올해 JGTO는 다음주 투어챔피언십 리코컵 하나만 남겨뒀다. 마지막 대회 우승상금은 3000만엔이다.

이번 대회에서 156엔을 받은 신지애의 시즌 상금액은 1억3803만여엔이다. 지난주와 같은 랭킹 2위다. 그러나 신지애는 랭킹 1위 스즈키에게는 약 1500만엔 뒤지고, 3위 시부노(1억3791만여엔)에게는 근소한 차이로 앞선다. 스즈키는 이번 대회에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단독 2위를 차지하며 신지애와의 상금액 차이를 벌렸다.

신지애가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더라도 스즈키가 2위를 하면 상금왕은 스즈키에게 돌아간다. 신지애가 2위를 하고 스즈키는 4위 이하, 시부노가 3위 이하를 하면 신지애가 상금왕을 차지한다. 신지애는 지난해 투어챔피언십 리코컵에서 우승하면서 시즌 피날레를 장식했다.

2014년에 일본 무대로 본격 진출한 신지애는 2018년까지 시즌 상금랭킹에서 한 번도 5위를 벗어난 적이 없다. 2016년과 2018년엔 2위를 했다. 그러나 상금왕에 오르지는 못했다.

신지애는 올해 JLPGA투어 상금왕을 목표로 삼았다. 그래서 사상 최초로 한·미·일 3개 LPGA투어 상금왕을 모두 해보겠다는 각오였다. 신지애는 2006 ~2008년 KLPGA투어에서, 2009년엔 미국LPGA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그러나 1988년 JLPGA투어 제도가 시행한 이후 처음으로 시즌 평균 타수 60타대 기록 달성은 유력시된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까지 올해 라운드당 평균 69.8882타를 기록중이다. 유일한 60타대 스코어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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