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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신저 "미중, 냉전 돌입 직전...1차대전보다 악화될 수도"

기사입력 : 2019년11월21일 17:02

최종수정 : 2019년11월21일 17:02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과 중국은 냉전에 돌입하기 직전이며 상황이 통제되지 않으면 제1차 세계대전보다 훨씬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미디어그룹이 주최한 뉴이코노미포럼에서 "상황이 중차대한 만큼 상대적으로 긴장이 고조된 시기를 보낸 양국이 지금부터 상대의 정치적 명분을 이해하려는 명백한 노력을 펼치고 이를 극복하겠다는 상호 신뢰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면서 "냉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아니므로 아직 문제를 해결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미중 양국이 무역협상을 정치적 논의를 시작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며, "모든 사람들이 성공을 바라는 양국의 무역협상은 언젠가 이뤄지기를 희망하는 정치적 논의의 작은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중국과 미합중국은 과거 냉전 시대 미국과 구소련의 규모를 능가한다"며 "미중 양국은 주요 경제국이므로 국제 무대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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