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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공기청정기 등 '에어가전' 신수출동력 육성

기사입력 : 2019년10월16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10월16일 11:00

'일본 수출규제 애로 및 수출활력 현장지원단' 개최
에어가전 업계의 초기 수출시장 개척 집중 지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 애로 해소를 위해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에어가전을 신(新)수출동력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공동 수출브랜드를 구축하고, 초기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현지 유통물류, 국내외 인증, 해외마케팅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광주 테크노파크에서 관계부처 및 기술개발·수출·금융 등 분야별 지원기관 합동으로 '일본 수출규제 애로 및 수출활력 현장지원단'을 개최해 가전업계의 분야별 수출애로를 해소하는 한편, 에어가전 업계의 초기 수출시장 개척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뉴스핌 DB]

우선 해외시장에서 인지도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브랜드 역량을 높이기 위해 공동 수출브랜드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한국공기산업진흥회를 중심으로 수출바우처(소비재 선도기업 육성 등)의 브랜드 개발·관리 서비스 및 에어가전혁신지원센터를 통해 공동 수출브랜드 및 포트폴리오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현지 유통·서비스 네트워크 기반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들의 시장개척을 위해 현지 유통·물류·고객서비스망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올 하반기 국내 에어가전 기업과 해외 가전 유통기업간 판매·사후 관리 등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유통중점 무역관(25개소)을 통해 글로벌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협력수요를 지속 발굴한다. 현지 물류지원 강화를 위해 12개국 22개소 KOTRA 해외공동물류센터를 싱가폴 등 125개 지역으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에어가전 수출에 필요한 안전·성능 인증 기반 강화를 위해 전자부품연구원 광주본부에 에어가전 시험인증 장비 48종도 구축한다. 또 동남아·중국·미국 등 해외 인증기관 및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등 국내 인증기관과 상호인증을 확대해 신속한 안전·성능 인증을 지원한다.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도 펼친다. 에어가전에 특화된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한국공기산업진흥회-KOTRA-광주광역시가 협업해 에어가전 무역사절단을 추진(2020년)하고, 홍콩 가정용품전 등 주요 해외 가전·소비재 전시회에 제품 체험관 등 특화된 에어가전 전용관을 조성한다. 

또한 글로벌 기업과 에어필터, 센서 등 국내 에어가전 부품 중소·중견기업과의 협력 수요를 집중 발굴해 국내 부품기업의 글로벌 공급망(GVC) 진출을 강화한다. 

이호현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전세계적으로 생활의 질, 친환경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에어가전 수요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혁신적 아이디어, 우수한 기술・품질을 보유하고 있으나 아직 수출 경험·역량이 부족한 국내 에어가전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수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공동브랜드・물류・인증 등 초기단계 수출애로 해소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에어가전 공동 해외진출 협의체를 구성해 업계-정부-유관기관간 긴밀하게 협력하고, 유망시장 진출전략을 수립해 에어가전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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