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2019 국감] 교육위, 조국 딸 부산의전원 부정입학 '질타'

기사입력 : 2019년10월15일 18:14

최종수정 : 2019년10월15일 18:14

[진주=뉴스핌] 이경구 남경문 기자 = 15일 경남 진주경상대에서 열린 부산대를 비롯해 11개 국립대학과 대학병원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사퇴에도 조 전 장관의 딸 입시부정의혹 등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이상경 경상대학교 총장이 15일 경상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 나와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사진=이경구 기자] 2019.10.15.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은 "2015년 조국 딸의 부산대 의전원 수시전형에서 서류평가에서 문제가 됐던 키스트활동이 허위다. 동양대 총장상도 위조됐다고 해 조국 부인이 기소까지 당하는 일이 있었다. 이런 의혹을 밝히기 위해 부산대에서는 어떤 조치를 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부산대는 자기일이 아닌 양 교육부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하지 않고 검찰에 떠넘기려한다"고 꼬집었다.

곽상도 의원은 "20015년3월에 조국의 딸이 부산 의전원에 입학하니 본이이 자청해 지도교수 하겠다고 나섰다. 알고 있느냐"고 질의하자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이 사건이 알려지고 보고 받았다"고 답했다.

아울러 "노환중 부산대 의전원 교수가 2008년 2월부터 노무현 대통령 퇴임과 동시에 봉하마을 건강관리에 10년 동안 헌신했다.최근 4년간 권양숙 여사와 가족들 건강관리했다. 이게 부산의료원장 압수수색 때 본인이 만든 내용 중 이런 것들이 있다"며 "현 정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본인이 스스로 인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국 전 장관과 노환중이 만난 다음 특혜가 나온다. 재시험 학칙개정으로 한번 혜택을 봤다. 학칙개정도 조국딸이 유급된 이후 학칙이 개정됐다. 눈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지 않았느냐 부산대 의전원이 특정학생에 대한 특혜를 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한표 의원이 "동양대 표창장이 조국 딸이 부산의전원 입학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느냐"고 질의하자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항목이 있으니 심사여향을 끼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김 의원이 다시 "제출한 표창장이 위조가 된 것이라면 입학을 취소하겠냐"고 하자 전 총장은 "허위일 경우 취소되게 돼 있다. 학교가 위법여부를 밝혀 직접적인 제재를 가하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신경민 의원은 "이번 조국 사태가 두달 넘게 진행되면서 교육은 전 사회적 문제로 제도개선 정도로 풀 수 없는 문제“라며 ”딸을 유급관리한 것은 성적관리를 잘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