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지난해 충북에서 지방세를 1000만원 이상 내지 않은 고액체납자가 800여 명, 체납액은 27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무소속 정인화 의원(전남 광양·곡성·구례)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체납된 지방세 885억원 중 1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액은 278억원이었다.
고액체납자는 876명으로 전체체납자의 0.4%에 불과했지만, 이들이 체납한 지방세는 도내 전체 체납액의 31.4%에 달했다.
지방세 1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를 구간별로 보면 1000만원~3000만원이 628명(10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00만원~5000만원 114명(43억원) △5000만원~1억원 89명(62억원) △1억원 이상 45명(69억원) 순이다.
정인화 의원은 "지방세 체납, 특히 고액체납은 서민들의 성실 납세 의지를 저해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며 "과세당국은 지방세 고액체납자들에게 엄정한 징수를 할 수 있도록 의지를 갖고 체납자들의 현황을 지속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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