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화, 다음달 5일 여의도서 불꽃축제..."가을 하늘 수놓는 불꽃"

기사입력 : 2019년09월19일 15:23

최종수정 : 2019년09월19일 15:35

한국·스웨덴·중국 연출팀 참여...각양각색 불꽃쇼 기대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한화가 여의도 가을하늘을 불꽃으로 수놓는다.

한화는 다음달 5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본 행사인 불꽃쇼는 저녁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총 1시간 20분동안 진행된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가 오는 10월 5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6’ 불꽃쇼 모습. [사진=한화]

2000년에 시작된 한화 불꽃축제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가 통합된 프로그램이다. 내·외국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글로벌 페스티벌로 자리했다.

올해 불꽃쇼의 주제는 'Life is colorful'이다. 새롭고 다채로운 경험으로 풍요로운 오늘을 사는 삶을 응원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선정됐다.

이번 불꽃쇼에는 국내 연출팀뿐만 아니라 스웨덴, 중국팀도 함께한다.

중국 써니사는 '더 스터리 나잇'을 주제로 중국 특유의 웅장한 느낌의 불꽃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웨덴의 예테보리스사는 두번째로 등장해 아바(ABBA), 샘 스미스 등의 경쾌한 음악의 비트에 맞춰 섬세한 불꽃쇼를 연출할 예정이다.

불꽃쇼의 피날레는 국내 연출팀인 (주)한화가 장식한다. (주)한화는 1964년 불꽃사업을 시작한 이래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올림픽게임, 2002년 월드컵,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가적 행사의 불꽃 연출을 도맡아 왔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가 오는 10월 5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에서 관람객이 불꽃쇼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화]

올해도 대기 관객을 위해 오후 5시 30분부터 6분간 원표-마포대교 사이에 6분간 주간 불꽃을 연출한다.

또 오후 6시 50분에는 골든티켓 이벤트 당첨 사연을 반영한 '한 사람만을 위한 불꽃'을 약 1분간 선보인다.

63빌딩 24층부터 55층까지 LED 시스템을 설치하고 루프탑과 지상에 레이저, 라이팅 시스템을 설치해 음악과 함께 분위기를 내는 멀티미디어쇼도 빠지지 않는다.

축제 분위기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여의도한강시민공원에는 디자인위크 아트기획전 '불꽃 아뜰리에'와 다양한 세미나가 진행된다.

디자인위크 아트기획전 불꽃 아뜰리에는 축제 엠블럼을 형상화한 조형물에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영감을 담은 작품을 설치한 예술공간이다. 영국, 프랑스, 한국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불꽃을 형상화한 인터랙션 라이트 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의자로 활용할 수 있는 조형물에 관람객들이 앉으면 라이팅이 순차적으로 점등해 불꽃이 터지는 형상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이다.

한화는 불꽃이 터지는 바지선 바로 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지정석을 주는 '골든티켓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달 30일까지 나만의 불꽃을 디자인하는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골든티켓 2000장을 1000명(1인 2매)에 증정한다.

또 직접 현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한화 그룹의 유튜브 채널인 한화TV에서 불꽃축제 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는 "불꽃해설가도 함께 참여해 불꽃 종류 및 원리, 감상 포인트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며 "다양하고 풍성한 해설을 통해 재미있는 불꽃축제 중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dot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