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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사고 "해운대고 가처분 인용 환영, 서울도 효력정지 기대"

기사입력 : 2019년08월28일 15:19

최종수정 : 2019년08월28일 15:21

본안 소송도 자사고 승소 확신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법원이 부산 해운대고의 자사고 지정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가운데, 서울 자사고들은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해운대고 학부모들이 자사고 재지정 취소와 관련해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항의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해운대고] 2019.7.10.

김철경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장(서울 대광고 교장)은 28일 서면을 통해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는 부산지법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내일까지 법정 심문이 이어지는 서울형 자사고의 결정도 곧 효력정지가 인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안 소송도 자사고가 승소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부산지법은 자사고 취소 결정이 내려진 부산 해운대고가 신청한 자사고 지정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부산 해운대고는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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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8~9일 세상 뒤흔들 중대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내지 9일에 세상을 뒤흔들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이다.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오는 8일이나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와의 회동 중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아주 큰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수준의 발표"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내용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발표"라고 궁금증을 낳았다. 그는 "이는 아주 중요한 주제에 관한, 수년간 나온 발표 중 가장 중요할 만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다들 꼭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트럼프는 '며칠 내로 나올 크고 놀라운 발표'에 대해 "세상을 뒤흔드는"(earth-shattering) 소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인을 위해 정말 지각을 뒤흔들 긍정적 발전이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할 예정인 만큼 중동 관련 이슈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05-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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