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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안성 부품물류센터에 300억원 투자…신뢰 회복에 총력

기사입력 : 2019년08월28일 15:13

최종수정 : 2019년08월28일 15:13

리콜 사태 이후 고객 서비스 강화...“신뢰 회복할 것”
RDC·바바리안 송도 콤플렉스·드라이빙센터 등 300억 이상 투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BMW그룹코리아가 리콜 사태 이후 고객 신뢰회복을 위한 국내 투자 강화 계획을 28일 밝혔다.

BMW는 경기도 안성 ‘BMW 부품물류센터(RDC)’와 ‘바바리안 송도 콤플렉스’, ‘영종도 드라이빙센터’를 차례로 돌아본 후 고객 신뢰 회복방안과 미래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BMW그룹코리아 RDC 외부 전경

BMW그룹코리아는 RDC에서 물류와 AS 시스템 개선을 위한 국내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총 300억원을 투자해 기존 안성 RDC를 확장하고 물류 시스템을 개선한다.

BMW의 해외 법인 중 세계 최대 규모인 안성 RDC는 현재 5만7000㎡ 규모에서 8만8000㎡ 규모로 확장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100여명의 고용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AI를 적극 활용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물류시스템 일부에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도입해 생산성과 효율성 개선 계획도 밝혔다.

BMW는 특히 애프터세일즈(AS) 분야에서 리콜 기간동안 얻은 다양한 미비점들을 개선하고 조직 내 혁신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업계 최초로 보증기간이 지나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에 어려움 겪는 고객을 위한 ‘AS 구독 서비스’를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 공급 용량을 향후 3년간 1.5배 확대하고 외곽 지역에 대규모 공장형 서비스 거점 ‘서비스 팩토리’를 도입하는 등 고객 접근성도 높인다.

정상천 BMW그룹코리아 애프터세일즈 총괄 상무는 “리콜을 통해 얻은 값진 교훈으로 본사, 딜러와 함께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BMW 드라이빙 센터 전경

BMW는 125억원을 신규 투자한 드라이빙센터의 확장 계획도 발표했다. 오는 10월 완공을 앞둔 BMW 드라이빙센터는 5만㎡ 이상의 공간이 증설돼 총 29만1802㎡ 규모를 갖추게 된다.

BMW 전체 차량의 전시가 가능하도록 전시장 공간을 확장하고 이벤트 홀을 완전히 독립된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다양한 이벤트, 전시, 행사 등을 기획 유치하는 계획도 실행 중에 있다.

확장과 동시에 드라이빙센터는 고성능차량을 다루는 심화 트레이닝 단계인 ‘BMW M 레벨 2’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트랙 인증을 받는다. 현재 BMW 그룹 내에서 레벨 2 인증 트랙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단 2개국에 불과하다.

바바리안모터스 송도 콤플렉스_세일즈 인테리어

BMW 그룹 본사가 국내 딜러에 최초 투자해 건립한 바바리안모터스 송도 콤플렉스 또한 문화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송도 콤플렉스는 BMW와 미니(MINI) 전시장, 인증중고차, 서비스센터, 라이프스타일존 및 문화 공연홀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통합 센터로 BMW와 MINI의 모든 서비스와 브랜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다.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BMW는 그간 한국 사회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큰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비지니스를 강화하고 위기에서 얻은 교훈들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에 진정성 있는 투자를 지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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