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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제조 경기 위축-연준 매파 발언에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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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제조업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 정책자들의 매파 발언에 뉴욕증시와 국채시장이 크게 요동했다.

장 초반 200포인트 가까이 뛰었던 다우존스 지수가 제조 경기 위축 소식에 냉탕과 온탕을 오갔고, 대형주와 기술주도 혼조 양상을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투자자들 사이에 강력한 경기 침체 신호로 통하는 미 10년물과 2년물이 장중 또 한 차례 역전된 가운데 연준 정책자들은 추가 금리인하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22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49.51포인트(0.19%) 소폭 오른 2만6252.24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48포인트(0.05%) 떨어진 2922.95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28.82포인트(0.36%) 하락한 7991.39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 조사 업체 IHS마킷이 발표한8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9로 잠정 집계, 경기 확장 국면과 위축 국면을 가르는 기준점인 50 아래로 떨어졌다.

미 제조업 경기가 위축된 것은 금융위기가 실물경기를 강타했던 2009년 9월 이후 약 10년만에 처음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마찰과 대규모 관세로 인한 충격이 실물경기를 타격한 사실이 지표를 통해 확인된 셈이다.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한 때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577%까지 하락하며 2년물 수익률 1.58%를 하회, 일드커브가 역전됐다.

지표 악화에도 연준은 통화완화에 소극적인 입장을 밝혔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투자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중립금리를 정확히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현지 연방기금 금리가 중립 수준이라고 생각된다”며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하기 앞서 현 수준에서 경제 지표와 실물경기 상황을 점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 시티 연은 총재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경제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추가 금리인하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무역 마찰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게 고조됐지만 이에 따른 실물경기 충격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되는가를 먼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투자자들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주시하는 한편 내달 추가 금리인하를 점치고 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지 않을 경우 시장 반응을 미리 살펴보려는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타깃이3% 급등, 전날에 이어 어닝 서프라이즈에 기댄 랠리를 지속했고, 보잉은 내년 2월부터 운항이 중단된 737 맥스 기종의 생산을 늘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4% 뛰었다.

페이스북은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의 지분 매도 사실이 보도된 가운데 1% 이내로 하락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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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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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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