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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8월 22일(목)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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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지소미아' 연장 발표할 듯…오늘 NSC서 결론
오신환,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선거법 입장 밝힐 듯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정부가 오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결정합니다. 지소미아는 한일 군사정보를 양국이 교환,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공동대응하는 연결고리입니다. 지소미아 연장 여부 결정 시한은 오는 24일까지입니다. 불과 이틀 남았지요.

일단 오늘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정례회의에서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논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임위는 회의 직후 대통령 재가를 거쳐 지소미아 연장 여부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일본 측이 먼저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물었다고 합니다. 강경화 장관은 여전히 검토 중이라는 원론적 입장만 전했습니다. 지소미아는 오는 24일까지 한일 양국이 파기를 선언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1년 연장됩니다. 

문화계까지 확산되는 조국 찬반 논란? 공지영 "조국 후보자를 지지합니다"...[자료 = 소설가 공지영 소셜미디어]

<주요 헤드라인 뉴스>

오늘 지소미아 운명의 날…靑, NSC서 연장하되 정보교환 않을 듯/뉴스핌
청와대가 회의를 통해 이르면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은 오는 24일이지만, 주말이어서 결정이 다소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정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도 22일 오후 예정돼 있는 상황이어서 청와대는 이날 회의에서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靑, '지소미아' 연장 발표할 듯…이르면 오늘 결론/뉴스1
이르면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등을 통해 협정에 대한 의견을 정리한 후,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통해 곧 협정 연장 여부를 최종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 외교장관, 35분 베이징 회담서 입장차만 확인/뉴스핌
한국과 일본의 외교장관이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양자회담을 가졌으나 강제 징용과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 등을 놓고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트럼프 "美 출생 시민권 중단, 심각하게 검토"/머니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시민권을 주는 제도의 폐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제도가 사라질 경우 원정출산 뿐 아니라 외국인 부모가 학업 또는 근로를 위해 미국에 머무는 동안 태어난 아이들도 미국 시민권을 받지 못하게 된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참전용사단체 행사의 연설을 위해 켄터키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출생 시민권 제도의 중단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건, 김연철 만나 "오늘 할 얘기 많다. 좀 더 많은 진전 기대"/뉴스핌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21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만나 "오늘 얘기 할 내용이 상당히 많다"며 "이를 토대로 우리가 많은 진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 장관과의 면담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앞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일, 징용문제 팽팽… 대화 복원엔 공감대/동아일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재연장 시한을 사흘 앞두고 21일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국은 일본 수출 규제와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 해법을 두고 평행선을 달렸지만 정부 당국 간 대화를 이어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100년] ③"일하지 않는 정치는 끝났다"…분위기 바뀌는 국회/뉴스핌
 '일 안하는 식물국회 해산시켜주세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합시다', '국회의원 출퇴근 시스템을 도입합시다'. 올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런 청원이 빗발쳤다. 국회의원 본연의 업무인 입법활동에 충실하지 않은 채 당리당략에 따라 국회 파행을 일삼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따가운 지적이었다. 국가의 중추기능 중 하나인 입법기능을 담당하는 국회를 해산시켜 달라는 극단적인 요구가 이처럼 공공연히 나온 것은 그만큼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떨어졌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제는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그러려면 국회가 본연의 업무로 돌아가야 한다. 그 일환이 문희상 국회의장이 추진하고 있는 '일하는 국회'다.

조국, 딸 의전원 유급 직후 지도교수 만났다/한국일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인 조모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낙제학점으로 유급을 당한 뒤 조 후보자와 조씨의 지도교수가 부산대병원 행사장에서 한 차례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조 후보자가 지도교수를 만난 뒤 조씨는 6학기 내리 특혜성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장학금 지급 배경에 대한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더구나 조 후보자는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조씨 지도교수의 부산대병원장 직행을 저지하기 위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의 투서를 보고받은 것으로 확인돼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조국은 경매, 아내는 매매예약… IMF때 반토막난 아파트 '쇼핑'/조선일보
조국 법무무 장관 후보자 부부가 1998 ~1999년 IMF 외환위기 속에서 경매와 '매매 예약'이란 방법을 통해 서울 강남과 부산 해운대의 아파트를 매입할 당시는 조 후보자 부친의 건설사가 부도를 맞는 등 가세(家勢)가 기울 때였다. 조 후보자 역시 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지 얼마 안 될 때여서 독자적인 자금 여력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시기이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정점식 의원은 "당시 조 후보자 부친이 운영하는 웅동학원은 은행 빚도 못 갚고 있는데 아들은 IMF로 헐값이 된 아파트를 사들였다"며 "자금 출처도 의심스럽다"고 했다.

남북단일팀 이어 조국 딸 악재···'공정' 민감한 2030 건드렸다/중앙일보
청와대가 20·30대 여론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최근 대학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특혜 논란에 비판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어서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지지층인 이들이 돌아서면 지지율도 출렁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22일 "조 후보자는 청문회를 지켜보자"면서도 "2030 여론을 있는 그대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논문정보 등록때 조국 딸 '박사'로 기재됐다/동아일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조모 씨(28)가 고교 시절 병리학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뒤 조 씨의 학위가 단국대 내부 시스템에 '박사'로 기록된 사실이 21일 확인됐다. 담당 교수가 대학의 검증을 통과하려고 조 씨의 고교생 신분을 의도적으로 숨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금수저 스펙' 대입 자소서에 기재… 高大 "논문 하자 땐 입학 취소"/조선일보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고려대 입학 전형 당시 자기소개서를 통해 문제가 된 각종 논문·인턴십 실적을 제출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법무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전날 "조씨가 지원한 입학 전형에서는 교과 성적이 아닌 연구 활동 내역 등은 평가하지 않았다"고 했다가 하루 만에 "자기소개서에 논문을 언급하긴 했지만 '제1저자'라고 적거나 논문 원문을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말을 바꿨다. 고려대는 "논문 작성에 하자가 있었다면 입학을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승민 "文대통령, 조국 지명철회하고 법 심판대에 세워야"/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21일 "문재인 대통령은 당장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그를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 이것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만약 대통령이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이 정권은 걷잡을 수 없는 국민의 저항에 직면하고 몰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무너지면 다음 없다"…與, 조국 청문회 '정면돌파' 기조/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 등에 대한 당 차원의 대책을 논의했다. 의총에서는 문재인 정부 사법개혁의 상징적 인물로서 조 후보자의 정치적 위치를 감안할 때 야당의 공세에 밀릴 경우 조 후보자 개인을 넘어 집권 중반 안정적 국정운영에 심각한 타격이 올 수 있다는 위기 의식에 당 차원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조국에 집중된 인사청문회 다른 후보자는?/이데일리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게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다른 후보자에 대한 의혹들도 하나둘씩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인사청문회가 모든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등을 검증하는 자리인 만큼 한 후보자에 대한 쏠림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칼 뽑자니 선거제 공조 깨질라' 정의당의 조국 딜레마/뉴스핌
정의당이 잇단 가족 관련 의혹으로 논란을 빚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를 놓고 딜레마에 빠진 모양새다. 정의당은 21일 오후 현재까지도 조 후보자에 대한 판단을 미루고 있다. 일찌감치 조 후보자에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는 다른 야3당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정의당은 조 후보자 적합도를 둘러싼 여론이 악화하자 '칼집'을 만지작거리면서도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오신환, 오늘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조국·선거법 입장 밝힐 듯/뉴스핌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는다. 오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7개 부처 인사청문회 및 국회 정치개혁특위, 사법개혁특위 관련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법안 처리 등 국회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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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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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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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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