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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유튜버 살리자’…한국당, ‘가짜뉴스 규제’ 한상혁 집중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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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서 임명 예고된 조국보다 한상혁 검증 집중 의견
공동대표 맡은 민언련, 보수 신문 감시 목적인 단체
“가짜뉴스 기준이 문제…오피니언 규제시 기본권 침해”
조국‧최기영‧김현수‧이정옥 후보자 의혹도 검증 예정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8.9 개각에서 지명된 장관‧장관급 후보자 7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조만간 열린다. 자유한국당이 이번 인사를 “전쟁 선포”라고 받아들이고 현미경 검증을 예고하면서 험난한 인사청문 정국이 관측된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뿐 아니라 가짜뉴스 규제를 들고 나온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집중 검증에 들어간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사진=청와대]

한국당 일각에서는 사실상 임명 강행이 예정된 조 후보자에 대한 검증보다 한 후보자 검증에 집중해야 된다는 의견이 나온다. 가짜뉴스 규제라는 명목으로 한국당 지지층인 보수 유튜버들이 규제 대상이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앞서 전임자인 이효성 전 방통위원장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날 당시 ‘가짜뉴스 규제’를 두고 정권과의 의견 차이 때문에 이례적으로 사임한 것이라는 의혹이 있었다.

여기에 한 후보자가 최근 “가짜뉴스는 표현의 자유 보호 범위 밖에 있다”고 발언하자 보수 탄압 의혹에 기름을 부은 셈이 됐다.

윤상직 한국당 소속 과방위 위원은 “가짜뉴스의 기준이 어떻게 되는건가. 팩트가 잘못된 것은 문제가 있지만 오피니언까지 가짜뉴스라고 규정해버리면 심각한 언론의 자유 침해다.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당은 한 후보자의 과거 이력이 정치적 편향성 의구심을 들게 하기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한 후보자는 진보 언론단체인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공동대표를 지내고 있다.

민언련의 주요활동은 보수 신문 보도 감시와 모니터링, 정치권력에 장악된 공영방송 공공성 회복 운동, 종편 보도 모니터 등이다.

한국당 한 관계자는 “민언련은 단순히 언론 감시가 아닌 보수 신문을 감시하는 단체다.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전과 이력과 논문 표절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다. 한 후보자는 인사청문 요청안에 1987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1993년 3월 향토예비군설치법 위반 혐의에 대해 선고받은 이력이 포함됐다.

하지만 한 후보자는 1987년 7월 10일 처분된 전과 1건에 대해서는 ‘형실효사면’을 이유로 내용을 비공개했다. 한국당은 이에 대해 “음주운전 전과를 숨긴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후보자는 또 2010년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에 제출한 석사 논문 ‘방송보도의 공정성 심의제도에 대한 연구’가 2008년 성균관대 대학원 법학과에 제출된 ‘방송광고심의제도에 관한 헌법적 고찰’ 논문과 유사하다는 의혹을 받는다.

한국당은 “일부 단어를 바꿔치기하거나 문장 구조를 조금씩 손보는 방식으로 검증을 교묘하게 피했다"고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8.13 mironj19@newspim.com

한국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제기하며 ‘부적격’ 인사로 판단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과거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 연루 이력을 국가 전복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앞서 황교안 대표는 지난 12일 “국가 전복을 꿈꾸는 조직에 몸 담았던 사람이 법무부장관에 앉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며 “무소불위 사법권력을 이용해 야당을 탄압하고 권력의 비리를 덮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조 후보자는 1993년 울산대 교수 재직 시절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실형 선고를 받은 바 있다.

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위장전입과 위장매매, 사모펀드 투자약정 의혹도 제기했다.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울산대 조교수 시절인 1999년 10월 7일, 부인과 아들은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에 남겨둔 채 딸과 함께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로 주소지를 옮겼다.

문제는 조 후보자가 같은해 11월 다시 본인과 딸의 주소지를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로 옮겼다는 점이다. 딸의 진학 문제 때문에 주소지를 잠깐 서울에 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아울러 조 후보자는 위장매매 의혹도 받고 있다.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씨는 2017년 11월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를 조모씨에게 3억 9000만원에 팔았는데 이 조모씨가 조 후보자 친동생의 전 부인이라는 것이다.

사모펀드 투자약정 의혹은 조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에 임명된지 두달여가 지난 시점에 가족 총재산보다 많은 금액을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 사모투자합자회사’에 출자하기로 투자약정을 한 것이다.

한국당은 가족 총재산인 56억 4000여만원보다 많은 투자약정 금액을 어떻게 조달할 것이었는지와 어떻게 20대인 아들과 딸이 총 7억여원의 투자약정을 맺을 수 있었는지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발탁했다. [사진=청와대]

이밖에도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도 부실학회로 의심되는 국제학술단체에 연구논문을 기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13년 제자와 함께 논문을 발표한 학술단체 '국제 연구 및 산업 연합 아카데미(IARIA)'가 일부 해외 학회 검증 사이트 등에서 부실 의심 목록에 올라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경기 과천시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 차익 의혹,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목동 아파트 갭투자 의혹 등을 인사청문회에서 검증받을 예정이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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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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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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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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