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SK 와이번스가 KT 위즈를 꺾고 70승 고지에 선착했다.
프로야구 구단 SK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문승원의 호투에 힘입어 5대2로 승리했다.
가장 먼저 70승(1무35패) 고지를 밟은 SK는 2010년 이후 9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8부 능선을 넘었다. 역대 KBO리그에서 70승을 선점한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79.3%(29차례 중 23차례)다.
[사진= KBO] |
106경기 만에 70승 고지에 오른 SK는 1985년 삼성 라이온즈(101경기), 2000년 현대 유니콘스(103경기), 1993년 해태 타이거즈(105경기)에 이어 역대 4번째 최소경기로 시즌 70승도 이뤘다.
SK는 통합우승을 차지한 2007년과 2008년, 2010년에도 7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NC 다이노스는 3연패서 탈출, 5위에 복귀했다. 창원 NC 파크에서 연장 12회접전 끝에 정범모의 끝내기 홈런으로 삼성 라이온즈를 2대1로 꺾었다. 반면 SK에 패한 KT는 51승1무54패가 돼 5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NC와 KT의 격차는 반 경기차다.
한화 이글스에 역전패 2연패에 실패한 두산 베어스는 2위 키움 히어로즈와 격차가 2경기 차가 됐다. 키움은 박병호의 프로야구 역대 3번째 6년 연속 20홈런 등에 힙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16대4로 꺾었다.
KIA 타이거즈는 LG 트윈스에 10대5로 역전승, 공동 7위(44승1무58패)로 올라섰다. 롯데와 최하위 한화와 0.5경기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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