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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이리나 코레스니코바 "'백조의 호수'로 발레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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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의 프리마 발레리나
오데뜨와 오딜 1인 2역 캐릭터 명확성을 드러내는데 초점
새로운 도전과 끊임없는 변화, 오랜 활동 지속하는 원동력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서울을 방문한 건 처음이에요. 2005년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지젤'을 공연한 적이 있네요. 아티스트에게 항상 새로운 장소에서 공연하는 것은 영광이고 뜻깊죠. 서울에서 공연을 하게 돼 매우 기뻐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를 대표하는 프리마 발레리나 이리나 코레스니코바(39)가 오는 8월 '백조의 호수'로 서울을 찾는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코레스니코바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상태였음에도 충실히 인터뷰에 임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의 설립자이자 남편 콘스탄틴 타킨이 동석해 그의 속삭이는 목소리를 대신 전달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를 대표하는 프리마 발레리나 이리나 코레스니코바(Irina Kolesnikova)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7.10 alwaysame@newspim.com

'백조의 호수'는 클래식 발레를 대표하는 명작이다. 코레스니코바는 지금까지 1000회 이상 출연하며 전 세계에서 '백조의 호수'를 가장 많이 공연한 발레리나로 꼽힌다. 풍부한 표현력과 기교, 자신만의 독창적인 연기로 관객들을 열광시키며 '백조의 호수'가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무대마다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요. '백조의 호수'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인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죠. 수많은 발레 팬들도 여러 버전의 '백조의 호수'를 보길 원하고, 저희도 최대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해요. '백조의 호수'의 클래식함을 살리면서도 높은 수준의 발레를 선보이고 있어요."

1895년 초연한 '백조의 호수'는 차이코프스키의 불멸의 작품으로, 사악한 마법사 로트바르트에 의해 백조로 변신한 오데뜨 공주와 깊은 사랑에 빠진 지그프리드 왕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무엇보다 백조 '오데뜨'와 흑조 '오딜'의 1인 2역이 특징이다.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1인 2역이죠. 극중 두 가지 성격을 잘 보여줘야 하니까요. 이를 위해 유연성과 표정 연기가 잘 어우러져야 해요. 뛰어난 기술력도 필요하죠. '오데뜨'는 왕자와의 사랑을 원하고, '오딜'은 왕자를 속이면서 끝까지 복수를 하려는 인물입니다. 백조와 흑조의 극명한 차이, 두 가지 캐릭터를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 과제예요.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SPBT)를 대표하는 프리마 발레리나 이리나 코레스니코바와 콘스탄틴 타치킨 SPBT 설립자(오른쪽)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7.10 alwaysame@newspim.com

상트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는 러시아 대표 클래식 발레단 중 하나다. 1994년 설립된 후 세계 주요 클래식 발레단 중 유일하게 국가 보조금 및 민간 후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유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설립자 타킨은 "이리나가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발레 팬 여러분이 이리나의 이름만으로 공연을 보러 온다"고 공을 돌렸다. 이에 코레스니코바는 더욱 큰 책임감으로 임하고 있다.

"발레리나로서 큰 책임감을 갖고 있어요. 다만 제 이름이 걸리는 발레에 대해 관객들의 호불호는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하죠. 이런 부담감은 당연히 제가 짊어져야 하는 일이에요. 하지만 발레리나이기 때문에 시어터의 운영에 대해서는 큰 부담감을 갖고 있지는 않아요. 지금 가장 큰 일은 8월에 서울에 와서 발레를 보여드리는 거네요(웃음)."

코레스니코바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의 일원으로 스페인,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스위스, 핀란드, 브라질, 터키, 남아프카, 한국,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일본, 중국, 마카오, 대만 등 6개 대륙에서 순회 공연 중이다. 2008년에는 런던 웨스트엔드 아폴로 씨어터에서 '디바들(DIVAS)'에서 현대무용을 선보이며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아티스트라면 새로운 것을 해보는 도전 정신이 중요해요. '디바들'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흥미롭고 만족스러웠죠. 3년 전에는 정말 규모가 큰 작품에도 참여한 적도 있어요. 훌륭한 발레리나가 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해야 해요. 활동하는 동안 다음 무대가 전보다 나아지기 위해 연습하고 계속해서 발전하려는 생각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원동력인 것 같아요. '백조의 호수' 뿐만 아니라 '지젤' '돈키호테'에서도 언제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해요."

이리나 코레스니코바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이리나 코레스니코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의 '백조의 호수'는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코레스니코바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다가오는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젊은 한국 분들이 여태까지 본 적 없는 작품이 될 겁니다. 엄청 놀랄 거예요(웃음). '백조의 호수'는 발레 작품 중에서도 이해하기 쉽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움도 없을 거예요. 아름다운 무대와 이야기, 훌륭한 배우들의 섬세한 표현, 차이콥스키의 음악까지 처음 보시는 관객도 마음에 들 겁니다. 첫 작품으로 높은 수준의 저희 발레를 보신다면 앞으로도 꾸준히 발레 작품을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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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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