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세경하이테크는 지난 23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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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세경하이테크] |
2006년 창립한 세경하이테크는 터치스크린 등에 사용하는 모바일 필름과 테이프 공급을 기반으로 출발했다. 이후 광학적으로 투명한 접착이 요구되는 디스플레이에 사용하는 광 필름(Optical Film)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최근에는 데코 필름(Deco Film)을 생산해 세경하이테크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데코 필름은 스마트폰 후면에 다양한 색감과 디자인을 입힐 수 있어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세경하이테크 관계자는 “우리만이 구현 가능한 MDD 공법을 통해 다양한 색감과 디자인을 갖춰 국내외 고객사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며 “폴더블, 5G 등으로 스마트폰 교체수요가 증대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경하이테크는 지난해 매출액 2566억원, 영업이익 386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5%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이영민 세경하이테크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베트남 신공장 건립에 투자해 신규 수요에 대처하겠다”며 “새로운 먹거리인 중국과 일본 현지 자동차 업체들의 차량용 내장제 장식 및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해 꾸준히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경하이테크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며 오는 6월 공모절차를 거쳐 7월 중 상장할 계획이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