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재조명 받는 대형점포 규제 사각지대... 이케아·다이소 '눈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스트코, 중기부 권고에도 하남점 개점 강행 논란
중기부, 3월 '대규모 점포의 상권 영향' 보고서 완료
박영선 장관 "우선 규제보다는 상생에 초점 맞출 것"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하남 코스트코 개점 강행으로 대형 유통 전문점 규제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이케아·다이소에 대한 규제 여부도 재조명 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지적받아온 두 업체에 대해 박영선 장관 체제로 새롭게 전환한 중소벤처기업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코스트코가 정부의 권고를 무시하고 하남점 개점을 강행하면서 대형 유통점포 규제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영업을 정지하지 않으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에 따라 5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코스트코는 개의치 않고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잠잠하던 대형 점포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업계의 시선은 이케아와 다이소로 옮겨지고 있다. 두 업체는 전문점으로 분류돼 대규모 유통 점포에 대한 규제인 유통산업발전법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다.

중기부는 이미 여러 차례 두 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을 피력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홍종학 전 중기부 장관은 기자들에게 "이케아 골목상권 침해 실태 여부를 조사 중"이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규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 이케아·다이소 영향 확인한 중기부 "일단 규제보다 상생에 초점"

다이소 외경 [사진=다이소아성산업]

이 조사는 '전문 유통업체가 주변상권에 미치는 영향 및 규제 적정성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서로 지난 3월 발표됐다. 조사에 따르면 이케아와 다이소 모두 주변 상권에 위치한 소상공인 업종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케아와 연관성이 높은 주력 업종의 지난 2015년 매출은 전년대비 30% 감소했고, 2017년에는 45.1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이소가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매장 수 133.3%, 매출이 169.1% 증가하는 동안 소상공인들의 점포수는 1.9%, 매출액이 6.0% 감소했다.

조사를 담당한 중소기업연구원은 "이케아와 연관성이 높은 주력업종의 피해가 기존 소상공인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며 "다이소 역시 상권 내 소상공인의 매출액과 사업체 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견을 남겼다. 중기연은 이어 △유통산업발전법 영업규제 대상에 전문점도 포함시키는 방안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해 영업규제하는 방안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연구결과를 받아본 박영선 장관은 당장 추가 규제를 도입하기 보다는 상생 협력에 먼저 초점을 두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새롭게 취임한 박 장관은 여러차례 현장 방문에서 '상생'과 '공존'을 강조하며 소상공인과 대기업의 상생협력 장소를 연이어 방문하고 있다.

◆ 의원 시절 관련법 개정안 낸 박영선 장관 "소상공인 요구 반영"

박 장관은 국회의원 시절인 지난 2010년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9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박 장관은 "코스트코와 지역 소상공인간 갈등은 중기부 소상공인실에서 풀어가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 대한 단순한 보호막 역할에 그치지 않고, 요구할 것은 요구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진출 5년째를 맞은 이케아와 매출 2조원을 돌파한 다이소는 올해 더욱 세력을 확장한다. 이케아의 경우, 올해 경기 용인 기흥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6개 점포를 지역 거점별로 세울 계획을 갖고 있다. 다이소 또한 점포 수를 1300여 개로 확대했고, 하반기 중으로 2500억원을 들인 물류센터가 부산에 문을 열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유통산업발전법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담당하고 있는 부분도 있어 특별히 중기부가 계획하고 있는 것은 아직 없다"며 "다만 이케아의 경우, 자체적으로 소상공인을 포함한 상생 관련 간담회를 몇 차례 더 가질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광명 일직동에 위치한 이케아 광명점 [사진=뉴스핌 이형석 기자 leehs@]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