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文 2주년.."사람중심 경제, 고질적 저성장과 불평등에 발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일 문재인정부 2주년 정책 컨퍼런스 열려
'사람중심 경제' 패러다임 전환 성공했지만
공정·공평 분배 미흡...혁신 성장도 걸음마

[서울=뉴스핌] 이서영 수습기자 = 문재인정부 2주년을 기념해 열린 ‘2년의 변화, 3년의 희망’ 정책 컨퍼런스의 ‘국민성장’ 부문에서는 현 정부의 경제 정책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발제와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문재인정부는 경제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사람중심 경제를 구축했다는 점이 평가할만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문재인정부 2주년 정책 컨퍼런스 ‘2년의 변화, 3년의 희망’이 열리고 있다. 2019.05.07 pangbin@newspim.com

첫 발제를 맡은 이호승 기획재정부 차관은 “정부 출범 당시 경제 패러다임을 ‘사람 중심’으로 바꾸기로 했다”며 “사람중심 경제는 일자리의 중요도룰 높이고 국민의 삶의 질을 추구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후 발제자들은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진 것에는 동의하지만 공정경제나 혁신성장 측면에서는 미흡한 점이 많다고 비판했다.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 교수는 우리나라가 3만 달러 시대에 진입했지만, 국민들이 얼마나 체감하고 있는가 하는 근본적 질문에서 시작해 공정경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위원은 “우리가 3만 달러 국가에 진입했지만, 유사 국가들과 비교할 때 실질 임금은 81%고, 연간 근로시간은 120%이며 사회복지지출은 10% 미달”이라며 “우리 사회에 아직도 분배가 공정하지 못하고 공평하지 못하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9년 이후 경제적 위험요인에는 가계부채, 내수부진, 수출증가세 둔화라는 내부적 요인과 미중 무역 분쟁, 신흥국 금융 불안이라는 외부적 요인이 있는데, 이를 위해 사회가 연대하고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는 ‘상호돌봄의 경제질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이어 ‘상호돌봄의 경제질서’ 과제로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 일자리안정정책 효율성 제고, 일감몰아주기 감시 확대, 단가후려치기 근절과 공정거래위원회 권한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조양호 회장 일가 퇴진과 갑질 근절을 위한 제4차 가면 촛불집회가 열린 25일 저녁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한 참가자가 촛불을 들고 있다. 직원연대는 언론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배포, 집회 준비 및 주관, 사측의 채증 등의 불법행위와 직원 부당 처우 고발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2019.05.07 deepblue@newspim.com

김희철 대구대 교수는 혁신성장의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김 교수는 “혁신성장 성과로는 바이오, 수소경제, 우주 등의 고부가가치 신산업 및 서비스 산업 육성과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 네트워크 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4차 산업혁명 기반을 구축한 것 등”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혁신성장의 문제점은 “컨트롤 타워가 약해서 추진속도가 늦다는 점과 국가차원 및 부처 간 정합성이 미흡하다는 것”이라며 “혁신성장에는 인내가 필요하며 부처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한 보다 정교하고 전략적인 행보가 필수”라고 평가했다.

이후 토론자들은 경제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에 관해 발표했다.

전용복 경성대 경제학 교수는 중국 경제가 눈부신 성장을 맞이할 수 있었던 3가지 이유를 제시하며 우리나라가 본받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전 교수는 세 가지 요인을 패자 없는 개혁, 정부 부담, 시장 활용이라고 제시했다.

전 교수는 “중국 정부가 성공할 수 있던 건, 첫째로 패자 없는 개혁을 위해 개혁에 필요한 비용과 피로를 정부가 부담했기 때문이며, 둘째로는 당장의 개혁 비용을 정부가 부담했고 마지막으로는 시장을 적극 활용해 당사자들이 직접 해결하도록 했다는 점”이라고 부연했다.

전 교수는 “정부는 당장이라도 마음을 먹고 파격적인 정책을 펼쳐서 무조건적 혜택을 주다가 적당한 시기에 증세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공정경제와 소득주도성장의 선순환을 위하여' 주제로 열린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연속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2019.05.07 pangbin@newspim.com

조복현 한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사람중심 경제’로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졌지만 고질적인 저성장과 소득불평등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때문에 조 교수는 “지난 2년의 성과부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첫째 고용량의 증가나 유지가 필요하고 둘째, 가계소득 증가가 내수소비증가로 이어져야 하며 마지막으로는 경제가 완전고용을 유지하며 지속해서 성장하기 위해 혁신성장 정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의응답 시간에는 자신을 민주당원이라고 소개한 김 모씨가 “소득주도성장은 실패한 게 아니라 해석이 잘못된 것”이라며 “지난 정권에 조선업과 중소기업이 무너졌는데, 이런 경제는 입법 절차처럼 1년 바라보고 하는게 아니라 10년을 바라보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 수주는 설계에서 근로자 선정 및 생산까지 적어도 3에서 5년 정도가 걸린다”며 “이것에 따르면 현재 정권이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성과를 내려면 3~5년이 걸리는데, 국민이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게 크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