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용인세브란스병원, 2020년 초 개원 예정
[서울=뉴스핌] 박다영 수습기자 = 연세의료원은 오는 2020년 초 개원 예정인 (신축)용인세브란스병원에 입원의학과를 신설한다고 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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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은 오는 2020년 초 개원 예정인 (신축)용인세브란스병원에 입원의학과를 신설한다고 2일 발표했다. [사진=연세의료원] |
현재 시범사업으로 운영중인 입원전담전문의제도를 대폭 강화하고 적극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연세의료원은 최근 (신축)용인세브란스병원에 부원장 산하 입원의학과 신설을 승인했다.
(신축)용인세브란스병원의 입원의학과에는 입원 권한을 지닌 모든 임상과가 참여할 예정이다. 1개 병동 당 3명의 입원전담의가 배치된다. 총 9개 병동에서 27명의 병동 입원전담의에 예비 전담의 3명을 포함, 총 30명 규모로 시작해 점차 규모를 늘여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축)용인세브란스병원은 외래-수술-입원이라는 의료기관의 핵심 기능이 모두 전문의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임상과마다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하나의 임상과로 묶음으로써 입원환자에 대해 가장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입원의학과 신설로 연세의료원은 대한민국 의료문화를 이끄는 최초이자 최고의 분야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어설명
*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 입원환자만을 전담해 돌보는 전문의를 따로 두는 제도. 2017년 12월부터 전공의법이 시행됨에 따라 의료인력 공백의 심화를 해소하고 환자안전 보장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됨. 현재 전국 23개 병원에서 100명 이상의 입원전담전문의가 활동중.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