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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가장 완전한 버전"…'2019 푸에르자 부르타' 더 역동적이고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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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연 위해 새로운 장면과 장비 추가
장우혁·최여진 지난해 이어 게스트 합류
8월 4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FB씨어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한국을 위해 새롭게 구성됐다. 더 화려하고 역동적으로 업그레이드된 '푸에르자 부르타'가 관객과 만나고 있다.

'푸에르자 부르타' 꼬레도르 장면 [사진=쇼비얀엔터테인먼트]

30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FB씨어터에서 '2019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짧게 시연된 장면들은 순식간에 흥을 돋구고 보는 이를 몰입시키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푸에르자 부르타'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벽, 천장 등 모든 공간을 무대로 활용하는 인터랙티브 퍼포먼스다.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공연할 당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마지막 4주는 전석 매진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작년에도 '푸에르자 부르타' 공연을 했던 파트리시오 사우크(Patrocio Sauc)는 "공연 자체가 반응이 굉장히 중요한데 한국 관객들은 반응을 잘 해주셔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야밀라 마리아 트랍르소(Yamila Maria Traverso) 또한 "한국 관객들은 공연에 따라 많이 놀라시기도 하고 반응도 많이 해준다. 공연을 진행하는데 함께 신나서 좋다"고 말했다.

'푸에르자 부르타' 꼬레도라스 장면 [사진=쇼비얀엔터테인먼트]

스페인어로 '잔혹한 힘'이라는 뜻으로, 도시의 빌딩 숲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모티브로 한다. 슬픔, 절망, 승리, 환희 등 인간의 본성에서 나오는 다양한 감정을 언어가 아닌 강렬한 퍼포먼스로 전달한다.

프랑카 노치(Franca Nozzi) 컴퍼니 매니저는 "'푸에르자 부르타' 자체가 사람을 위한 공연이다. 파티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들어졌다. 퍼포머들이 많이 날아다니는데 그 행위 자체는 다함께 축하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크루들의 일과 연출적인 부분이 어우러져서 조화로운 공연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런닝머신에서 뛰며 장애물을 넘는 '꼬레도르(Corredor)', 꼬레도르 마지막에 추가된 점프신 '살토(Salto)', 벽에 넘실대는 커튼을 중력을 이겨내고 뛰어다니는 '꼬레도라스(Crorredoras)', 관객 전체를 감싸는 커다란 천과 공중에서 내려오는 배우의 접속 '버블(Bubble)' 등이 시연됐다. 특히 '꼬레도르'는 공연의 하이라이트이자 상징적인 장면이다.

파트리시오는 "총 6km를 뛴다. 공연하는 입장에서 힘들기도 하다"며 "반복되는 삶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에는 더 강렬한 쾌감을 보여주는데 집중했다. 반복되는 삶 속에서도 쾌감이 있는 순간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푸에르자 부르타' 버블 장면 [사진=쇼비얀엔터테인먼트]

작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면과 장비도 추가됐다. 앞서 밝힌 '살토'를 포함해 공연 초반과 후반에는 화려한 LED 조명이 설치됐다. 강렬한 레이저 효과와 사운드가 더욱 감각적인 공연을 완성시킨다.

파트리시오는 "작년과 많이 달라졌다. 음악, 새로운 장면, 스페셜 이펙트, 예를 들어 바람, 조명도 달라졌다. 공연의 한 부분이 되는 관객들 또한 많은 영향을 준다. 관객들이 달라지면 공연도 달라진다. 항상 새로운 경험이 도사리고 있어 공연을 하는데 즐겁다"고 말했다.

인터랙티브 퍼포먼스답게 관객들은 정해진 무대, 공간 없이 자신이 보고 싶은 장소로 자유롭게 이동해 공연을 관람하면 된다. 흥겨운 음악과 퍼포먼스에 어느새 모두가 하나가 되는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야밀라는 "수조에 사람이 들어가든, 트레드밀에 사람이 올라가 뛰든, 보는 사람에 따라 해석은 좌우된다"고 말했다. 파트리시오는 "관객들이 오히려 배우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 가장 중요한 것은 관객들이 열린 마음을 가지고 관람하는 거다. 공연을 즐기는 건 관객에게 달렸다"고 당부했다.

'푸에르자 부르타' 살토 장면 [사진=쇼비얀엔터테인먼트]

지난해에 이어 장우혁, 최여진이 다시 한번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장우혁은 '꼬레도르'를 포함해 '글로바' '버블' 장면에도 출연할 예정이며, 최여진은 '밀라르'와 '무르가'에 참여한다.

"올해 가장 완전한 버전의 공연"이라고 강조한 '푸에르자 부르타'는 오는 8월 4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내 FB씨어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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