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종합2보] 푸틴 “北 체제보장, 한·미 약속만으로는 부족...6자회담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블라디보스토크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서는 북한 체제 보장이 필요하며, 이를 논의하기 위해 6자회담 체계가 가동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단독회담과 실무진이 참석한 확대회담 및 만찬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식 연회에 참석한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건배사를 하고 있다. 북한 측에서는 리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러시아 측에서는 세르게이 라프로프 외무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담당보좌관이 각각 동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푸틴 대통령은 “북한으로 하여금 핵 프로그램을 폐쇄토록 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다자안보협력체계를 통해 북한 체제를 보장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6자회담의 필요성을 역설한 대목이다.

푸틴 대통령은 “한국이나 미국이 (북한 체제를) 보장할 수 있는 충분한 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면 6자회담이 필요하지 않지만, 한국과 미국의 약속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북한 체제보장 약속은) 러시아·중국·일본·한국 등 여타 6자회담 참여국들의 지원을 받아야 하며, 법적 구속력을 가지고 북한의 자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핵 비확산에 대해서도 같은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상당히 열린 사람’이며 ‘사려 깊고’ ‘흥미로운’ 인물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과 미국 지도부에 김 위원장과의 회담 내용을 전하겠다며, 북핵 협상 타결은 가능하며 이를 위해서는 신뢰를 쌓기 위해 단계적 전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만찬 연설에서 “오늘 회담이 건설적이고 실무적이며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푸틴 대통령은 “핵 문제를 포함한 역내 문제들은 평화적 해결이 유일한 해법”이라며 “러시아는 한반도 긴장 완화와 동북아 전체의 안보 강화를 위해 협력을 지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한반도 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북한 지도부가 미국과 직접대화 및 남북 관계 정상화에 나선 행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힘을 합치면 산도 옮길 수 있다는 한국 속담이 있다"며 "바로 여기에 성공의 열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사회와 모든 유관국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러시아와 북한 양국의 우호와 협력 강화, 양국 국민의 안녕, 김 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참석자의 건강을 위해 건배를 제안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한반도 상황을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며 북러관계 강화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나는 오늘 푸틴 대통령 각하와 조로(북러) 친선 관계 발전과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안전 보장을 위한 문제들 그리고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국제적 문제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로 친선 관계를 새로운 높이에서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끊임없이 강화·발전시켜 나가려는 것은 나와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며 전략적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25일(현지시간) 마무리된 후 개최된 연회에서 두 정상이 서로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 공개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1시)를 넘긴 시각 극동연방대에서 만난 뒤 일대일 회담에 돌입, 북러 양자 협력과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정상 회담은 당초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한국시간 낮 12시)에 열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정이 다소 늦어졌다.

과거 각국 정상들과의 회동에서 ‘지각 대장’으로 유명한 푸틴 대통령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30분 늦게 나타났으나,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보다도 30분 늦게 도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대일 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양측 대표단이 참석한 확대회담에 이어 만찬을 겸한 환영공연을 관람했다.

북한 측에서는 리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러시아 측에서는 세르게이 라프로프 외무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담당보좌관이 각각 연회에 동석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준비한 선물을 연회에서 교환했다. 김 위원장이 준비한 선물은 장검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연회를 마치고 푸틴 대통령과 악수를 나눈 뒤 전용차량으로 연회장을 떠났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과의 회담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중국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포럼(25~27일)'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하루 더 현지에 머물며 북한 유학생 간담회, 현지 경제산업 시설 주요 시설들을 시찰한 뒤 오는 26일에 특별열차를 타고 평양으로 돌아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마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억 짜리 스포츠 브라 세리머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만큼이나 강렬한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의 금메달 세리머니가 '100만 달러 가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레이르담이 우승 직후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드러낸 장면을 두고 "100만 달러짜리 세리머니"라고 보도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0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우승한 뒤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시키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 네덜란드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우승이 확정된 뒤 그는 환호와 함께 상의 지퍼를 내렸고, 안에 착용한 흰색 스포츠 브라가 노출됐다. 레이르담이 착용한 제품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스포츠 브라였다. 매체는 "마케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 팔로워 2억9800만명을 보유한 나이키 계정을 통해 막대한 홍보 효과를 거뒀을 것"이라며 "7자리 숫자(100만 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경제 전문지 쿼트 편집장 마인더트 슈트의 분석도 인용됐다. 레이르담 개인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620만명에 달하는 만큼, 팔로워 1명당 1센트만 적용해도 게시물 하나의 가치는 약 9000만원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6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의 우승 장면은 네덜란드 브랜드 헤마의 광고에도 활용됐다. 눈물을 흘리며 화장이 번진 모습이 포착되자, 헤마는 자사 아이라이너를 홍보하며 '눈물에도 번지지 않는 방수 제품'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유명 복서 제이크 폴과 약혼한 사실로도 잘 알려진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에 전용기를 이용해 이탈리아에 도착했고, 화려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도 개회식에는 불참해 또 다른 화제를 낳기도 했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08
사진
유승은 슬로프스타일 결선 19일로 연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도전하던 유승은(성복고)의 결선 무대가 폭설로 잠시 멈춰 섰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한국시간) "악천후로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연기됐다"며 18일 오후 10시30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열릴 예정이던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 폭설이 내려 경기가 연기되자 조직위 직원들이 전광판과 피니시 라인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해당 경기는 이날 오후 9시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인 리비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기상이 악화돼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유승은은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특히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로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7일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선이 폭설로 지연되자 선수들이 눈밭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예선 3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해 있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과 점프대 등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기술 완성도를 평가받는 종목이다. 빅에어에서 이미 새 역사를 쓴 유승은은 슬로프스타일에서 한국 여자 스노보드 최초의 올림픽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다만 변수는 날씨다. 설원 위 경쟁은 잠시 미뤄졌지만, 유승은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