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러 S-400 도입' 터키와 갈등하는 美, F-35 파일럿 훈련은 지속

기사입력 : 2019년04월05일 09:40

최종수정 : 2019년04월05일 09: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터키의 러시아제 S-400 방공미사일 시스템 도입 계획을 둘러싼 미국과 터키 정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첨단 전투기인 F-35 스텔스기에 대한 터키 파일럿 훈련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주초 F-35 스텔스기 관련 장비 조달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상황이 대비된다. 

록히드마틴사(社)의 F-35 스텔스 전투기 [사진= 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은 록히드마틴사 제조 F-35 스텔스기 한 대가 4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州) 루크 공군기지 군 훈련시설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 대변인 찰리 섬머스는 이날 기자들에게 "(파일럿들에 대한) 훈련은 루크 공군기지에서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루크 공군기지에는 두 대의 F-35 스텔스기가 대기하고 있으며 네 번째 스텔스기는 5일 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미국은 F-35 스텔스기를 보유하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인 터키가 러시아제 S-400을 도입하면 시스템 레이다가 F-35기를 추적할 수 있는 지식을 얻게 될까 우려하고 있다. 러시아가 첨단 기술 지식을 습득하면 미국은 점차 러시아 무기에 대한 대항력을 잃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여서다. 

같은날 매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은 "S-400 미사일 도입은 이미 끝난 얘기이며 이를 취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미국의 요구를 일축했다.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NATO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차우쇼을루 장관은 별도의 기자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터키와 러시아와의 관계도 나토나 유럽 연합과 양자택일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 3일 나토 창립 70주년 기념행사에서 터키의 러시아제 S-400 미사일 도입 계획을 겨냥해 '동맹이냐, 러시아냐'라며 압박했고 지난 1일 미국 정부도 터키가 S-400 도입을 고집할 경우 미국의 F-35 전투기 운용 협력 활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직무대행은 러시아산 대신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반면 터키 정부는 S-400 미사일 도입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