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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④ 10년 전 LTE와 동시에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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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2년 투자 시작...이통사 합세로 5G 상용화 직전
주파수 할당·네트워크 1차 구축·단말기 인증 등 완료

[편집자] 3G, LTE에 이어 5세대(5G) 통신 시대가 시작됩니다. 사물과 인간이 촘촘히 이어지는 명실상부한 '초연결시대'가 구현되는 것입니다. LTE 보다 20배 빠른 네트워크 속도는 일상의 변화는 물론 인공지능·가상현실·자율주행·스마트홈 등 4차산업혁명을 완성하는 기반입니다. 뉴스핌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맞물려 5G란 무엇이며, 기업과 정부의 역할, 바뀌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등 총 50회에 걸친 '5G 빅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5G 통신의 개념이 최초 등장한 시기는 약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화웨이의 에릭쉬(Eric Xu) 회장이 10년 단위의 5G 투자 계획을 세우고, 2008년부터 현재까지 약 60조원이 넘는 연구개발비를 투자해온 것은 유명하다. 국내 ICT 관련 연구기관도 2008년에 첫 5G 연구·개발(R&D)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연구는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이 보편화되기 시작한 2010년대 초반부터 시작됐다. 이때 이미 글로벌 ICT업계는 2020년대에 데이터 폭증 현상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 LTE 기술로는 데이터 폭증이 감당이 안될 것이므로 다음 세대를 미리 준비해야한다는 공감대가 조성된 것이다. 이때부터 미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국내의 학계, 정부 및 기업이 차세대 통신 기술에 대한 연구를 착수했다.

MWC19에 꾸려진 KT 부스 전경 [사진=KT]

◆ 삼성전자, 10년 전부터 '5G' 준비...이통사 합세로 5G 상용화 '가시화'

국내에서 가장 발빠르게 대응한 곳은 삼성전자와 이통사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초고주파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5G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파의 에너지를 집중해 원하는 방향으로 송수신 할 수 있는 빔포밍(beamforming)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2013년 5월엔 28㎓ 초고주파 대역에서 1Gbps 이상 전송속도와 최대 2km에 이르는 전송거리를 달성한 기술을 개발 및 시연했다.

이듬해인 2014년 10월엔 시속 100km 이상의 고속주행 환경에서 1.2Gbps의 끊김 없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실험실이 아닌 실제 고속주행 환경에서 기가(Gbps)급 5G 이동통신 기술을 시연한 건 세계 최초였다는 설명이다. 정지 상태에선 당시 세계 최고 속도인 7.5Gbps를 구현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5G 핸드오버(handover) 기술 시연에 성공하기에 이르렀다. 5G 상용화에 한 걸음 다가선 것. 핸드오버란 스마트기기를 가지고 기지국 사이를 옮겨 다녀도 끊김 없는 통신을 제공해주는 기술로, 이동통신 네트워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2016년 3월엔 5G 기지국 세 곳을 시속 25km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평균 기가급 데이터 속도로 핸드오버를 구현했다. 업계 최초로 5G 다중 셀 핸드오버(multi-cell handover) 기술을 시연한 것이다.

국내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은 2013년부터 5G 연구를 시작했다. 이듬해인 2014년 11월 28㎓ 대역에서 3.7Gbps 속도를 구현했다. 2015년 열린 'MWC2015'에선 '5G 로봇'을 첫 공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같은 해 10월엔 분당사옥에 '5G 글로벌 혁신센터'를 열어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등 주요 협력사들과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

2016년들어 SK텔레콤의 5G 연구는 더 가속화됐다. MWC2016에서 20Gbps 속도를 돌파하는 장면을 시연했고 이듬해인 2017년엔 국내 5G 주파수 대역인 3.5㎓ 대역에서 5G 통신기술을 최초로 확보했다. 12월엔 세계 최초로 ‘5G 글로벌 표준 기반 데이터 전송’에 성공했고, 이후 5G 자율주행을 비롯해 가상현실, 홀로그램 통신 등 다양한 시범서비스를 잇따라 전개하고 있다.

KT는 글로벌 무대에서 '5G 상용화'를 처음 언급했다. 2015년 열린 'MWC2015'에서 황창규 회장은 '5G, 새로운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5G 상용화 계획을 처음 밝혔다. 2년 뒤인 2017년, 두 번째 MWC 기조연설을 맡게 된 황 회장은 ‘지능형 네트워크’의 역할을 강조했다. 2015년에는 속도를 강조했다면, 이번에는 '지능화'를 통해 차별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

지난 2월말에 열린 'MWC19'에서 세번째 기조연설을 가진 황 회장은 "4년 전 했던 약속이 마침내 이뤄졌다"고 선언했다. 기조연설에서 그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약속했을 때,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고 회상하면서 "그럼에도 우리는 세계 최초 5G 올림픽을 평창에서 선보였다"고 5G 상용화의 여정을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MWC2019에서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폴드와 갤럭시S10 5G를 전시했다. [사진=삼성전자]

◆ 상용화 2주 앞...주파수 할당·네트워크 1차 구축·단말기 인증 등 완료

지난해부턴 5G 상용화를 위한 실체적 실무 작업이 진행됐다. 주파수 할당, 통신 장비 및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단말기 출시 등이다.

이통사가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로'인 주파수 대역 할당은 지난해 이미 완료됐다. 지난해 6월 진행된 5G 주파수 경매에서 SK텔레콤과 KT는 3.5㎓ 대역에서 각각 100㎒폭을, LG유플러스는 80㎒폭을 할당받았다. 각사의 가입자 현황과 서비스 계획, 실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회사별 최종 선택이었다. 회사별 주파수 낙찰금액은 SK텔레콤이 1조4258억원, KT는 1조1758억원, LG유플러스는 1조167억원이다. 5G 통신 장비는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의 장비를 쓰기로 했다.

5G 상용화를 약 2주 앞둔 상태 세계 최초 5G 단말기가 될 '갤럭시S10 5G'에 대한 전파인증도 마친 상태다. 이 단말기에 대한 이통사들의 네트워크 연동 및 성능 안정화 테스트도 완료됐다. 이제 이통3사가 내놓은 5G 요금제만 정부의 인가를 받으면 모든 요소가 갖춰진 온전한 5G 상용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신동수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기획그룹 상무는 “당초 예상했던 2020년보다 더 빠르게 5G 세상이 다가왔다”면서 “삼성전자는 세계의 소비자들이 하루 빨리 차세대 5G 네트워크를 만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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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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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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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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