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5G 시대]②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가능케하는 넌 누구니

기사입력 : 2019년03월21일 16:15

최종수정 : 2019년08월22일 08:00

엣지 컴퓨팅과 다중 이용자·다중 입출력기술 등 핵심

[편집자] 3G, LTE에 이어 5세대(5G) 통신 시대가 시작됩니다. 사물과 인간이 촘촘히 이어지는 명실상부한 '초연결시대'가 구현되는 것입니다. LTE 보다 20배 빠른 네트워크 속도는 일상의 변화는 물론 인공지능·가상현실·자율주행·스마트홈 등 4차산업혁명을 완성하는 기반입니다. 뉴스핌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맞물려 5G란 무엇이며, 기업과 정부의 역할, 바뀌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등 총 50회에 걸친 '5G 빅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5세대 이동통신(5G)이 추구하는 것은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이다. 단순히 빠른 속도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기간 연결을 가능하게 하며 연결 과정에서 통신 지연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를 구현시켜주는 핵심 기술이 있다. 엣지 컴퓨팅과 다중 이용자·다중 입출력 기술이다. 

[바르셀로나 로이터=뉴스핌] 황숙혜 기자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삼성전자가 S10 5G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2019. 02. 25.

우선 5G의 첫번째 특징 초고속이다. 4세대(4G)인 롱텀에볼루션(LTE)에 비해 20배 빠르다. 즉, 2GB짜리 고화질 영화 한 편을 다운로드하는데 LTE에서 16초 걸린다면 5G에선 0.8초 만에 가능하다.

다음 특징은 '초저지연'. 스마트 기기로 스포츠 중계방송이나 영화를 볼 때 데이터 전송 지연이 나타나면 얼마나 당혹스러운가. 5G 환경에선 LTE에 비해 전송 지연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사실상 사람의 신경반응 속도와 유사한 정도다. 

5G 환경에서 초고속과 초저지연을 가능케 하는 기술 중 하나는 엣지 컴퓨팅이다. 엣지 컴퓨팅은 중앙 집중 서버가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다르게 분산된 소형 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걸 말한다.

이 기술은 사물인터넷 기기의 확산으로 데이터 양이 폭증하는 것을 처리하기 위해 개발됐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사람의 뇌가 모든 정보를 모아 분석하고 행동하게 하는 것이라면, 엣지 컴퓨팅은 신경계가 자극을 받으면 즉각 반응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5G 환경에서는 동영상 뿐 아니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본격적으로 기기 간 연결이 자유자재로 이뤄지는 세상이 열리게 된다.

VR 기기를 사용할 때 VR 콘텐츠가 현실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지연이 발생하면 사용자의 몰입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초저지연이 가능한 5G 환경에선 이런 염려가 없다. 사용자의 몰입도를 높이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엣지 컴퓨팅 기술만큼 중요한 또 하나의 기술이 다중 이용자·다중 입출력 기술이다. 이는 사물간 연결을 보다 확장시켜 '초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다중 이용자·다중 입출력 기술은 통신 이용자가 증가하면 속도가 저하되는 LTE의 단점을 보완한다. 기존 2~4개 안테나만 사용하는 LTE와 달리 수십 개 이상의 안테나를 가지고 있어 수십개의 데이터 채널을 동시에 전송하며 기지국 용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구조다.

업계에선 5G 시대엔 430억 개의 디바이스가 연결되는 세상이 올 것으로 보고 있다. 기기 간 연결성이 안정화 되고, 원격조작과 같이 기기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움직일 수 있는 '융합산업'이 성공적으로 구현되기 위해선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을 아우르는 지능형 네트워크 5G가 필수적인 것이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