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마감] ‘R의 공포’ 외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1.9%↓…코스닥 전 섹터 ‘하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기전자 대장주 매물 출회…통신업종만 소폭 오름세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감이 증시 전반을 짓누르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급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출회하면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09포인트(1.92%) 내린 2144.8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1억원, 224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700억원 사들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을 위주로 780억원 매도, 기관 또한 전기전자 위주로 970억원 매도하는 등 주요 수급 주체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없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경기 둔화 이슈는 지난주 FOMC 이후 일부에서 제기됐던 내용이었으며, 지난주 일부 반영이 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사진=키움증권 HTS]

앞서 지난 22일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3개월물 국채 수익률이 10년물 국채 수익률보다 높아지는 일드커브(수익률 곡선)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일드커브 역전은 투자자들 사이에 경기 침체 신호로 통하는 가장 강력한 지표 중의 하나다.

그 여파로 지난 금요일 독일 제조업 PMI가 크게 위축되며, 독일 10년물 국채금리가 마이너스로 하락했다. 이후 주요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매물이 쏟아졌다.

이는 아시아 시장으로도 파급됐다. 이날 중국 증시 역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불거지자 금융주 위주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일본의 장기금리에도 하락 압력이 커지며 금융기관의 수익을 압박할 것이란 우려감에 금융주에도 하락 종목이 속출했다. 다이이치생명홀딩스와 T&D홀딩스는 작년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전기전자 섹터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 거래일보다 2.26%, 4.20% 떨어졌다. 이 밖에 LG화학(-3.29%), 현대차(-2.83%), 셀트리온(-0.75%), 삼성바이오로직스(-0.74%), 포스코(-2.32%), LG생활건강(-0.43%), 네이버(-0.79%), 신한지주(-0.69%), 한국전력(-0.94%), 현대모비스(-3.03%), 삼성물산(-1.4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19%), 운수장비(-2.90%), 전기전자(-2.63%), 화학(-2.06%), 의약품(-1.30%), 철강금속(-1.66%), 의료정밀(-1.60%), 유통업(-1.61%), 기계(-1.37%), 건설업(-1.18%) 등 줄줄이 하락했다. 오직 5G 개통을 앞두고 있는 통신업 섹터만 0.67%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76포인트(2.25%) 내린 727.2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5억원, 791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1222억원 사들였다.

비금속(-4.61%), 제약(-2.75%), 화학(-2.65%), 종이·목재(-2.67%), 통신방송서비스(-2.44%), 제조(-2.45%), 기타서비스(-2.08%), 금융(-2.17%), 음식료·담배(-2.69%) 업종 등이 하락했다. 상승세로 장을 마친 업종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1.14%), CJ ENM(-3.09%), 신라젠(-2.02%), 바이로메드(-3.48%), 포스코켐텍(-6.30%), 에이치엘비(-2.74%), 메디톡스(-1.57%), 스튜디오드래곤(-2.21%), 코오롱티슈진(-3.09%), 펄어비스(-2.77%), 셀트리온제약(-2.52%), SK머티리얼즈(-3.26%), 제넥신(-3.47%) 등이 줄줄이 약세를 나타냈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