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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전직임원들 "KCGI 등 금융자본 경영 개입시 안전 담보 못해"

외부세력 '회사 흔들기' 우려

  • 기사입력 : 2019년03월19일 16:32
  • 최종수정 : 2019년03월19일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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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대한항공 전직 임원들이 행동주의 사모펀드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KCGI) 등의 '회사 흔들기'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내부 직원들에게 충분한 소통을 통해 직면한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대한항공 보잉 737-900ER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전직임원회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회사를 부정적으로 호도하는 외부단체는 당장 그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외부단체가 대주주 일가의 일부 개인적 잘못과 확정되지 않은 각종 피의사실로 회사 전체를 비상식, 비윤리적인 기업으로 여론을 몰아가 회사를 위기에 빠뜨리려 한다"며 "당장 그 행위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어 "행동주의 사모펀드와 같은 금융자본 논리가 민간항공기업의 경영에 개입하면 안전을 담보할 수 없음은 물론, 국가 항공산업의 장기적 발전도 요원하게 된다"며 "단기적 성과나 수익을 목표로 하는 행동주의 펀드 등의 지나친 간섭과 여론 호도는 항공산업의 안전과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부 임직원들에게 충분한 소통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 단체는 "일부 직원들이 외부로 나가 자신들의 불만사항을 퍼트리고 회사를 비방하는 행위는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러한 행위는 이에 동조하지 않는 대다수 임직원들의 의사에 반하고 그들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이 국민으로부터 다시 신뢰를 회복하려면 모든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외부의 힘이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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