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관계·구성원 갈등·예산 투명성 확보 등 과제 산적
[강릉=뉴스핌]이순철 기자= 학교법인 정수학원 이사회는 지난 2일 2019학년도 제1차 이사회에서 앞으로 2년간 강릉영동대학교를 이끌고 나갈 제15대 총장으로 전기과 김제홍 교수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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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영동대학교 신임 김제홍 총장.[사진=강릉영동대학교] |
신임 김제홍 총장은 1965년 청주 출생으로, 청주고와 충북대학교를 거쳐, 충북대학교에서 ‘전력용 능동필터형 다기능 무정전 전원장치’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력·에너지자원 기초인력 양성사업에 총괄책임자로 관여하는 등 정부과제와 여러 기업체의 전기·전자 분야 기술연구·개발사업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강릉영동대학교에서는 1996년부터 전기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종합인력개발처장, 교학처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 신임 총장은 "작금의 어려운 교육여건 하에서 대학의 구조개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한 차원 더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야 할 중대한 시기에 총장이 되어 그 책무가 막중하다"며 "내실 있게 미래의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고 특성화 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강릉영동대학교가 강원지역에서 대표적인 사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총장은 현재 강릉영동대학교의 노사갈등과 대학 구성원 간 분규 해결, 예산 투명성 확보, 낭비적인 행정 요소 감소 등의 숙제를 안고 총장 임기를 시작한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