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국테크놀로지는 다음 달 28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사업목적 추가 등),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등이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인수한 한국테크놀로지는 이번 정기주총에서 건설사업 진출을 공식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관 변경 사항에 건설 관련 사업 목적을 추가한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앞으로 자동차 전장부문의 매출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베트남 탄콩 그룹과의 협력으로 베트남 건설 및 자동차 부품 시장에도 진출해 사업을 다각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조만간 베트남 자동차 회사와 자동차 전장 부품 납품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이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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