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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마켓 대상] 김태현 상임위원 “자본시장, 유니콘 기업 자양분 돼야”

기사입력 : 2019년02월26일 10:30

최종수정 : 2019년02월26일 11:14

정부·시장 협업 통해 소기 성과 기대..."규제샌드박스 등 확대" 약속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정부가 국내 유니콘 기업의 성장을 위해 자본시장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도 자본시장 혁신과제 등을 통해 시장과 함께 성과를 달성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7회 캐피탈마켓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2.26 leehs@newspim.com

26일 서울 여의도 글래도호텔에서 열린 제7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 시상식에서 김태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축사를 통해 ”국내에 지금보다 더 많은 혁신기업이 나타나고 그들이 자본시장에서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자본시장이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자본시장 혁신과제는 이러한 정부의 고민과 기대가 오롯이 담겨져 있다“며 ”시장과 정부가 협업해서 소기의 성과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존재하는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기업은 쿠팡, 비바리퍼블리카, L&P 코스메틱, 크래프톤, 우아한 형제들 등 총 5개사다. 미국 139개사, 중국 81개사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김 상임위원은 "자본시장을 통해 성장한 유니콘 기업들은 지급결제·교통·여행 등 각종 글로벌 사업을 선도하는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나라는 유니콘 기업이 5개사에 불과하고, 이들 기업 대부분이 국내자본보다는 해외자본의 투자에 의해 성장해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날 정부는 국민 재산증식을 위한 전문적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도 약속했다.

김 상임위원은 “저출산, 고령화시대로 인해 노후 대비를 위한 자산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IT 기술의 발전, 비대면 채널의 발달과 로보어드바이저의 등장으로 고액자산가들만의 프라이빗 뱅킹 업무가 자동·대중화라는 큰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로보어드바이저 등 새로운 금융자문 서비스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혁신적인 금융환경을 만들어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국민의 재산증식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고, 대중화하는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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