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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올해 공중화장실 관리 종합계획 수립

기사입력 : 2019년02월18일 16:53

최종수정 : 2019년02월18일 16:53

노후시설 개보수-불법촬영카메라 탐지 용역

[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 경기 수원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에 나선다.

수원시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교원 시 환경국장 주재로 공중화장실 관리부서·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2019 공중화장실 관리 종합계획'을 알렸다.

18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김교원 수원시 환경국장이 수원시 관계자들과 함께 공중화장실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쾌적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을 위한 이번 종합계획은 ▲오래되고 낡은 공중화장실 시설 개·보수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전문용역 운영 ▲공중화장실 입구 남녀 분리 ▲봄철 해빙기(3월), 수원화성문화제(9~10월) 앞두고 일제대청소 ▲유지관리 지도점검 등으로 이뤄졌다.

김 국장은 "수원시의 화장실문화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올해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깨끗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시내 148개소에 달하는 공중화장실을 전수 조사해 노후화된 화장실을 대상으로 수리·교체 등 개·보수를 한다.

공중화장실 가운데 설치연도가 10년 이상 지난 곳은 96개소로, 전체의 65%에 해당한다.

건물 외벽을 도색하고, 파손된 타일·변기를 교체하며, 영유아 편의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전문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화장실 안전지킴이'(가칭)도 운영한다.

'화장실 안전지킴이'는 공중화장실(여성화장실 950칸)과 민간 개방화장실(여성화장실 105칸)의 여성화장실 1055칸을 대상으로 전문 용역원이 월 1회 또는 분기별 1회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정밀 점검하는 것이다.

여성 대상 범죄를 사전에 차단해 화장실 안전점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많으나, 남녀 입구가 분리되지 않은 공중화장실의 입구는 분리한다.

상반기 대상지를 선정하고, 건물주와 협의를 거쳐 분리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봄철 해빙기(3월)와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리는 9~10월에는 공중화장실 담당 공무원과 화장실 관리인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일제대청소를 해, 화장실을 깨끗하게 유지한다.

또 통·반장, 동 단체회의 등에 올바른 화장실 이용법을 알리는 전단을 배포하는 등 화장실 예절 홍보도 강화한다.

아울러 분기별로 공중화장실 청결 상태, 편의용품 비치 여부, 비상벨 작동 여부, 관리인 근무실태 등을 점검하고, 우수 공중화장실 관리인에는 연말에 표창을 수여해 쾌적한 화장실 관리 문화를 조성한다.

현재 수원시에는 시가 직접 관리하는 공중화장실 148개소와 개방화장실 88개소가 있다.

개방화장실은 민간소유 건물에 설치된 것으로, 수원시가 매달 물비누, 휴지 등 편의용품을 지원한다. 

jea06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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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피해자 몰려 혼잡한 티몬 사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저게 무슨 말이에요? 그래서 대기하라는 거예요, QR로 하라는 거예요?" 26일 위메프에 이어 티몬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하자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으로 몰리면서 현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티몬 환불 소식에 피해자가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환불 절차가 혼선을 빚어 피해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오전 9시경 현장은 QR과 현장 대기, 번호표를 받으려는 피해자로 뒤섞여 혼잡했다. 티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 손에 수기로 작성한 종이를 가득 들고 "1808번부터는 수기 말고 QR로 접수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현장 피해자들은 '몇 번부터라는 것이냐', '앞 번호는 처리되고 있는 거냐'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인원이 매우 많아 마이크도 없는 직원 목소리는 뒤까지 들리지도 않았다. 뒤에 선 사람들은 서로 앞 사람에게 "안 들린다,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 "그래서 QR이란 거냐, 대기하란 거냐"는 등 물어보기도 했다. 상황을 파악한 피해자들도 현장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현장을 벗어나면 환불을 못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새벽부터 대기 중이라는 박 모(52) 씨는 기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오전 8시에는 수기로 쓰랬다가 지금은 또 QR로 한댔다가 그러고 있다"며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이 직원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기 접수를 했지만 여기 있다가 돈을 받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현장에 피해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현재 새벽 3시 피해자 기준 1070번대 대기표, 아침 7시 기준 1551번대 대기표를 받은 상황이다. 1070번 피해자 A 씨는 "새벽부터 올라와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1551번대 대학생 피해자 B 씨 또한 손에 수기표를 꼭 쥔 채 현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현장 피해자들에 따르면 새벽부터 대기한 400번대 피해자들이 사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류광진 대표는 현장에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위메프에서는 류화현 대표가 현장을 직접 통제하며 소비자의 빠른 환불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위메프가 환불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하면서 화가 난 티몬 고객들은 전날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해 사옥을 점거한 후 농성을 벌였다. 이후 티몬이 현장 환불을 진행하는 사실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mkyo@newspim.com 2024-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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